제110집: 하나님의 뜻으로 본 예수님과 기독교 1980년 11월 18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217 Search Speeches

타락 인간이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 천적인 사-

오늘날 성경을 보게 되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아벨의 제물은 받고 가인의 제물은 안 받았느냐? 왜 안 받았느냐? 거기에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혼란상이…. 근본부터 미확실한 기원을 가지고는, 미완성된 이론체계를 가지고는 완성이라는 뜻을 성사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건 절대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이론적인 추구를 해서 이것이 본래 원칙적으로 벌어진 사건의 내용과 일치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는 거예요.

왜, 어째서 아벨의 제물을 받았느냐? 아벨은 하나님편에 선 거라구요.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입장에서, 하나님이 아들을 찾아 나올 수 있는 길을 취하기 위해서 그를 대표적으로 하늘편에 세웠기 때문에, 하늘편에선 아벨의 제물은 당당히 받아야 된다 이거예요. 가인의 제물은 왜 안 받았느냐? 가인의 제물을 안 받겠다는 얘기가 아니예요. '가인 너는 아벨을 통해서 들어와라' 했던 것입니다. 그거 왜 그래야 되느냐? 본래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천사장은 종의 입장이니까 천사장은 아담 아래 따라 들어와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꺼꾸로 됐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탕감복귀라는 술어가 통일교회에 있습니다. 가인이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아벨을 통해서 들어와라 했던 거예요.

이래 가지고 만일에 거기서부터 그 일이 벌어졌던들 오늘날 이와 같은 인류역사의 비참한 섭리권이 확대될 수는 없었다 이거예요. 그랬다면 본래는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적으로 3대 이내에 복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타락한 것을 복귀하는 데 있어서는, 부모 자신이 타락했기 때문에 부모 자신이 복귀할 수 없다는 거예요. 반드시 그 아들딸이 완전히 하나돼 가지고, 아담 해와를 구해 주는 놀음을 하지 않고는 인류 시조가 타락한 권을 해방시킬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되어야 하느냐? 왜 하나되는 놀음을 해야 되느냐? 태어나기를 장자는 사탄편으로, 차자는 하늘편으로 태어났다구요. 그런데 원리적인 입장에서 보면 장자는 차자를 주관할 수 있다 이거예요. 마음대로 치리할 수 있는 것이 원리예요. 하나님의 아들이 장자도 되고 차자도 되어야 할 텐데, 꺼꾸로 차자를 하늘의 입장에 세워 가지고 장자를 굴복 시킴으로 말미암아, 하늘편의 아벨로 하여금 장자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역사인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이 두 아들이 하나돼야 합니다.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분립적인 기반을 넘어서서 비로소 부모와 하나돼야 하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된 그 기준에서 부모가 하나되어야만 하나님 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메시아사상이라는 것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가는 길, 하나님의 섭리의 가는 길은 곡절의 길이었다는 것입니다. 차자로서 장자를 강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자연히 굴복시켜 가지고 장자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는 자리가 성립되지 않고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수 없다는 천적인 비밀의 사연이 맺혀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탕감복귀를 해서 되돌아가야 됩니다. 여러분이 아시다

시피, 아담가정이 실패한 역사를 거쳐 가지고 이삭가정의 리브가를 중심삼고 하나님의 역사가 벌어집니다. 해와는 어떤 여자였느냐 하면 자기 남편, 아담을 부정했어요. 아담을 속였습니다. 그렇잖아요? 그다음에 하나님을 부정했다 이거예요. 이와 같은 부정적인 사실의 기원을 역사시대에 탕감해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에 인륜 도덕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