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하나님과 자녀는 안식하소서 1986년 11월 2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남자 -자가 하나된 자리" 그 누구도 마음대로 못 해

그러면 아담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아담이 장성할 때까지, 해와가 장성할 때까지 하나님도 이러한 각도에서, 높은 자리에서 주시하던 것이, 아담 해와가 점점 커 가니까 각도가 점점 벌어진다구요. 이렇게 벌어지니까 하나님이 어디로 가겠어요? 이 둘이 이렇게 있던 것이 사이가 점점 벌어지니 하나님이 올라가겠나요, 내려오겠나요? 아, 둘 사이가 직선이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직선이 되면 하나님도 별수없이 직선상에 와 붙지 않을 수 없다 이겁니다. 그런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래, 이 일직선상에 연결된 것을 압축해 가지고 하나로 합해진 핵이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힘의 자리일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남자도 남자 맘대로 못 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남자도 남자 맘대로 못 하고, 여자도 여자 맘대로 못 하고, 하나님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자리인 것입니다. 셋이 서로 맘대로 하지 못하고 달라붙는 것입니다. 셋이 공동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됐다면 그날서부터 같이 있는 거예요. 영원히 같이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날서부터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어요.

이러한 작용은 우리의 몸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삼각이 되어 있는데 이것이 직선상에 서야 돼요. 몸과 마음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직선상에 서야 되고, 아담과 해와도 그렇습니다. 이 전체를 볼 때, 아담 해와가 성숙되어 가지고 아담 해와의 몸 마음이 직선상에 서고, 하나님도 직선상에 서게 되어 하나님과 인간이 모두 직선상에 서야 됩니다.

그러면 이것을 구형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동그랗게 만드는 것은 뭐냐? 하나의 구형을 만들 수 있는 힘은 뭐냐 이겁니다. 내가 너를 필요로 하고 너도 나를 필요로 하고, 저쪽에서 이쪽을 필요로 하고 이쪽에서도 저쪽을 필요로 하고, 위에서는 아래쪽이 필요하고 아래에서는 위쪽이 필요하고, 영원히 어디나 필요 불가결한 요인으로서 필요로 할 수 있는 요인이 뭐겠느냐? 그게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요인을 중심으로 남자 여자가 직선이 되고, 하나님과 인간이 직선상의 축이 되어 가지고 사랑이라는 축을 꽂아 놨더라면 인류역사가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그러한 논리적인 원칙을 놓고서는 하나님이라도 불가피하게 기다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지금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성숙기를 왜 주었느냐 이겁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이게. 알겠어요?

여러분의 마음이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워 하나되어야 합니다. 남자 여자가 상대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성숙기라는 기간을 하나님도 기다려야 되고, 아담도 안 기다릴 수 없는 거예요. 해와는? 해와도 안 기다릴 수 없는 겁니다.

하나의 통일적인 핵을 중심삼고 이 셋이 자기의 위치와 환경, 전후 좌우 상하를 막론하고 서로가 기뻐할 수 있는 권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의 내연이 일치될 수 있는 세계가 되었더라면 하나님이 '아이구, 나 싫어' 그랬겠어요? '아! 해와, 나 싫어' 그랬겠어요? '아담 나 싫어' 그랬겠어요? '아이고, 밤이나 낮이나 언제나 좋아. 영원히 좋아' 그랬을 것입니다. 이처럼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어떠한 기준이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이제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