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집: 세계평화를 지키는 기수 1982년 05월 06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71 Search Speeches

반공노선을 한국-서 세계로 -결하자

이렇게 훈련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이 사람들이 통일사상을 전부 다 알거든요. 승공사상을 알고, 통일교회의 원리를 알게 마련이라구요. 이렇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완전히 포위당하는 겁니다. 기독교인들하고 대결해서 싸워 가지고 기독교를 딱 굽혀 놓으면, 기독교를 세계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전세계 10억에 가까운 기독교인을 일시에 연결함으로 말미암아 자유세계의 반공노선이 한국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보는 겁니다. 그 기반을 내가 지금 자유세계에서 닦고 있는 거예요. 외부적으로 다 닦아 놨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요것만 끝내면 대한민국은 수호되는 겁니다. 수호뿐만이 아니고…. 북괴는 우리 절반도 못 되는 인원을 가지고 남침 한다고 37년 동안 선전해 나오는데, 왜 남한에서는 그 놀음을 못 하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위정자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을 탈환하자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냅다 모는 거예요. 북한에서 나온 이산가족들이나 중요한 인사들을 중심삼고 지방에 유세를 시키면서, 자기들이 쫓겨나던 비참한 사실을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일깨워 줘야 된다는 거예요. 이러한 억울함과 분함을 겪어 왔다는 것을, 공산주의의 김일성이를 얘기해 주는 거예요. '김일성이는 안 된다. 내가 김일성이를 안다. 이놈의 자식은 인간 백정이다. 우리 어머니를 소 돼지 같이 잡아 죽인 백정이고, 우리 할아버지와 너희 할아버지를 잡아 죽인 백정이다' 하는 것을 얘기해 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전부 다 사상을 불어넣어야 된다는 거예요.

요즈음에는 무기를 만들어 놓고, 훈련도 해 놓고 '내려와라 이 자식아, 안 내려오면 내가 올라가겠다!' 이렇게 돼야 소망이 있지요. 그렇게 해서 우리는 무엇을 표준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남북을 통일하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예요. 10억에 가까운 저 중공을 우리 손으로 움직이고, 소련을 우리 손으로 움직이는 데까지 나가야 돼요. 이 표준을 중심삼아야 돼요. 그런데 그건 너무 머니까 우선 공산주의자들을 중심삼고 김일성 일당을 저지해 놓고, 장래에 대중공, 대소련까지 방어해야 돼요. 그래야 독립되고 살아 남을 수 있는 생각들이나 하지요. 지금 뭐 자기만 생각하고 전부 떠돌이 모양으로 당권을 위하다가 여기서 왁하면 도망가는 패가 되어서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그런 건 완전히 흘러가 버리고 만다는 거예요.

자, 이런 환경이 이론적으로 볼 때 틀림없다고 생각된다면, 머리 가진 학자들이 그냥 그대로 지날소냐! 학생들도 공산당 이상 해야 된다 이거예요.

어때요, 윤 박사? 「예」 그러지 않으면 살 길이 없다고 보는 거예요. 이러한 것들을 내가 벌써 1967년도에 정보부에 건의했습니다. '이북 5도에서 난 젊은이들을 나에게 맡겨 주소, 내가 교육해 줄 테니' 하고 말이예요. 그래서 반공투사를 만들 계획이었어요.

그때 정보부가 무서워한 것이 뭐였느냐 하면 '야, 여기 문 아무개에게 맡기면 전부 다 통일교회화시켜 가지고 한국을 말아먹는데 쓰는 거 아닌가' 하는 거였어요. 배후에는 기성교회 패들이 많았거든요. 그랬어요, 전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