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집: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받는 자들이 되자 1960년 11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5 Search Speeches

세계적 가나안 복귀를 위해 가야 할 전세계 기독교인"

그러나 죽어간 예수의 뜻을 따라 믿고 충성을 다하던 마음을 받들어 택함받은 민족을 원수로 삼아 나선 무리가 있었으니, 그 무리가 나사렛 예수당이었습니다. 예수의 무리였습니다. 이들이 민족으로부터 몰리고 로마제국으로부터 몰리면서 쫓기는 무리로서 죽음의 핏줄기를 연하여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등장한 것이 기독교입니다. 예수의 이념을 갖추어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한을 대신 짊어지고 세계적인 형체로 몰아 놓은 것이 오늘의 기독교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제 1이스라엘을 잃어버린 연고로 이스라엘을 통하여 세계를 수습하려던 예수의 이념과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2이스라엘을 축복하여 예수와 더불어 하나되어 세계적인 이스라엘 건국운동을 전개해 나온 것이 기독교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는 12지파와 70장로가 있었는데, 이들은 모세의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에 수많은 교파가 있을 수 있으되 모두 예수님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도 야곱을 따랐었고 모세의 12지파도 모세 앞에 복종했듯이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교단들은 모두 예수 앞에 복종해야 합니다. 무슨 복종? 야곱의 아들 딸은 죽든 살든 뜻 앞에 복종하던 야곱에겐 복종해야 했습니다. 가나안 복귀노정에 있어서 이스라엘 민족은 죽든 살든 모세를 따라야 했습니다. 오늘날 땅 위에 있는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자기 교파가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적 가나안 복귀를 완성하기 위하여 지상천국을 향하여 행군해야 합니다.

이 땅은 바로의 왕국과 같습니다. 사탄세계입니다. 6천년 동안 지지리 사탄의 발판이 된 땅이기에 이 땅에 사는 기독교인들이 죽음의 길을 걷고 걸어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 예수의 발판이 세계적으로 넓혀졌습니다. 기독교가 그래서 세계의 절반 이상 지배할 수 있는 권내에 들어 왔습니다. 이제 사탄세계를 쳐부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지금까지 가만히 계셨는지 압니까? 그것은 근본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늘의 호령이 내릴 때가 왔거늘, 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종파를 초월하여 주의 나팔소리와 더불어 제 2이스라엘의 방향을 갖추어 새 에덴을 향하여, 새 가나안 나라를 향하여, 새 가나안 천국을 향하여 행군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여기엔 종파가 문제가 아닙니다. 내 교파 네 교파가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때는 광야시대입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40년은 광야노정에 해당되는 때입니다.

1차, 2차, 3차 40년 노정 동안에는 세계가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시간을 내서 이야기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도탄중에 처해 있는 세계 인류입니다. 여기에서 어떠한 종파나 지파가 문제가 아닙니다. 모세를 따르던 70장로와 이스라엘 민족이 그런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니 종말시대에 있어 제 2이스라엘도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요단강을 건너 새로운 천국, 새로운 가나안 땅을 향하여 넘어가는 데는 3년 고역노정이 있습니다. 3일의 성별기간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부활하여 천국동산에 가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3일 고난기간이 있었고 야곱에게도 3일 기간이 있었고, 모세에게도 3일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세계적인 유업을 계승하여 이루실 실체로 오시는 메시아에게도 그런 기간이 있고, 이스라엘 후손과 전세계 기독교인에게도 반드시 그런 노정이 있습니다. 이 노정을 거쳐야 가나안의 이념세계를 맞이할 수 있는 끝날의 나팔소리가 들려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 기필코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대해서도 명령했고, 야곱을 대해서도 명령했습니다. 예수도 민족을 거느리고 세계 유업 복귀의 사명을 완결하기 위해 왔었으나, 그 사명을 완결짓지 못하고 갔기에 다시 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