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고향복귀 1988년 06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9 Search Speeches

이 나라의 젊은 세대를 이 시대가 "구하" 주-으로 키워라

자 그러니만큼 대학가를 중심삼은 학사협회에 희망을 가질지어다! 「아멘」 져서는 안 되겠어! 이놈의 자식들. 협회장, 알겠어? 「예」 져서는 안 되겠어요. 카세트 테이프 강의를 듣게 하라구요. 3천 명이 있으면 한 천 개쯤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돈은 얼마 안 든다구요. 비디오 테이프는 돈이 많이 들어도 카세트 테이프는 얼마 안 든다구요. 이제 전도를 해야 할 텐데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 가지고 카세트 테이프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라구요. 승공강의 내용의 골자를 빼 가지고 협회본부에서는 그것을 각 부처의 장들이 간략하게 요령 있게 강의하게 해서 녹음하라구요. 문화와 문명의 이기를 통한 활동을 전개해야 되겠다구요.

우리의 책임자들이, 강사가 많지 않아요. 그러니 카세트 테이프 하나만 만들면 천개 만개도 번식되어 나가잖아요? 놀라운 이런 이기(利器)가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전략적이나 혹은 전술적으로 유효적절하게 취해 나가라고 지시하는 바인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만약에 돈이 없으면 점심을 안 먹으면 된다구요. 카세트 테이프 하나에 얼마씩이예요? 협회장! 얼마야? 「5백 원입니다」 점심 한 그릇에 얼마예요? 「1,500원입니다」 「2천 원입니다」 2천 원. 카세트 테이프 하나에 5백 원 씩이니까 세 개, 네 개 사는 거예요. 그거 네 개만 해도 원리강의를 다 할 거라구요. 여덟 시간을 골자로 해서 말이예요. 점심 한 끼 2천원이면 점심 한끼 안 먹고 카세트 테이프 4개 사는 것이 밥 먹어서 비료 만드는 것보다 나을지어다! (웃음) 아멘은 싫은 모양이지? (웃음) 비료 만드는 것보다 나을지어다! 「아멘」

점심 한 끼 안 먹어도 되는 거예요. 나는 옛날에 청년 때 점심을 굶었어요. 배가 고플 때는 고향을 생각하고 넘겼다구요. 첫번 방학 때는 고향으로 안 돌아갔어요. 제일 가고 싶은 때라구요. 혼자 남아서 자취했다구요. 하숙도 안 했어요. 친지들이 야단하는 것입니다. 오라고 야단이 벌어진 거라구요. `집에 무슨 중대한 일이 있으니 오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안 갔어요. 친구들이 돌아와 가지고 이상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들을 붙들고 `천년사의 역사를 엮어 온 귀한 시대를 놀고 떠들며 흘러 보내며 살 게 뭐야? 이 자식아!' 그러고 살았다구요.

내가 점심 안 먹었는데 여러분들 점심 먹겠어요? 「아닙니다」 카세트 테이프 백 개, 천 개를 만들기 위해서 천 끼 안 먹어도 괜찮아요. 안 굶어 죽어요. 정신력이 밥 먹은 이상 당당할 수 있는 사나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나는 제일 추운 동지 섣달에 불 안 땐 냉방에서 살았어요, 자취를 하면서. 아주머니들이 해주는 밥이 먹기 싫어서 자취를 했다구요, 내가 내 손을 거친 밥을 먹고 싶어서.

남들과 좀 다르지요. 그래 가지고 추운데 이불을 쓰고 전기다마 20와트짜리, 그 이상 되면 덥거든, 그것을 품고 자다가 덴 것입니다. 지금도 그거 잊혀지지 않아요. 그래 가지고는 양단 포대기를 가지고 목을 감고 잔다구요. 또 꽃무늬 있는 것을 밑에 깔고 자니까 그것이 장판에 그냥 그대로 인쇄가 되더라구요. 첫날하고 둘째날하고, 알록달록하게 되더라구요. 꽃무늬장판 제1등품이 되더라구요. 거기서 내가 입고 있던 것은 언제나 새로운 느낌을 준다구요. 그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요? 이 젊은 녀석들을 전부 다 후려갈기고 전진명령을 해서 얼마든지 전진시킬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그 모든 사실을 일제와 투쟁하는 바람에 전부 다 태워 버렸어요. 그런 것이 전부 다 재료가 되거든요.

배도 많이 곯았어요. 내가 대한민국, 백의민족을 찾아와 가지고 이렇게 배가 고플 줄 누가 알았어요? 하늘이 동정하고, 흘러가는 강물이 동정하고 옆에 뛰노는 메뚜기도 나를 동정하는 사실을 느끼면서 `내가 슬퍼하지 않으면 이 강산은 희망의 날이 찾아온다'고 하며 그들을 위로하던 것도 잊지 않고 있어요. 그런 것을 여러분은 모르지요? 초년생이예요. 초년생이 되어 가지고 큰소리들 말라는 거예요. 떠돌이하면서 교만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지시하는 이때를 알고, 여러분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요원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고 젊은 시대에 새싹들을 키워 가지고 후대 앞에 남길 수 있는 주역된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장관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장관을 가르칠 수 있는 스승을 내가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역사시대에 자랑할수 있는 장관의 에미 애비보다 낫다는 것을 생각하고 가라는 것입니다. 그 길을 택해 가면서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은 하늘의 축복이 그 뒤를 따르기 마련이라구요. 알겠어요? 「예」

시간이 많이 갔구만. 그렇게 알고, 이제부터 학사교회를 발전시켜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내가 기대를 가져 볼 겁니다. 여기 모든 교구장들이 이들한테 지지 않게끔 대학교 학생들이 전부 다 협력하고 협조해 가지고 기숙사를 방문해 가지고…. 젊은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구요, 대학생 중심삼고. 그렇게 알고, 돌아가 가지고…. 오늘로 발령난 것이 있으면 전부 다 배부해 가지고 오는 주일날부터 새로이 출발할지어다! 「아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