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만일 하나님이 없었더라면 1973년 07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85 Search Speeches

세계의 젊은이"을 동원하- 미국- 새 기독운동을 벌-야

섭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때, 오늘 한국을 위한 섭리도 급하지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동원하고 세계의 젊은이들을 동원하여 가지고 미국을 구해야 합니다. 자유세계 수호의 책임을 지고 나오던 미국이 병들어 쓰러지는 날에는 자유세계의 갈 곳이 없지 않느냐? 이제는 미국 내의 분열적인 요인, 불안적인 요인을 제거하는 운동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더 가면 기독교의 사상을 재기시킬 수 있는 강력한 새 기독운동이 벌어지리라는 것이 내가 보는 관입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핍박을 받았지만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그저 무조건 반대는 안 한다구요. 주먹구구식으로 말만 듣고 반대하지는 않는다구요. '통일교회를 반대하려면 미스터 문과 정면 충돌해 보고 반대하자' 이렇게 나온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미국은 기독사상의 분열이 다한 이때에, 국가적으로 거국적으로 재기의 사상을 필요로 하는 이때에, 틀림없이 우리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에게 우리 통일교회 원리는 백중하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일본 사람 하나를 식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1년 8개월이라는 시일이 소요되는 것을 통계로 잡아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을 우리 사상에 집어넣어서 우리의 필요한 요원으로 쓸 수 있는 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 그것은 3주일 이내에 가능합니다.

어떻게 가능하냐 이거예요. 일본 사람들은 기독교문화권이 아닙니다. 잡불교문화권과 같은 이러한 민족이기 때문에 기독교사상을 체계화시켜 그것을 상식화할 수 있는 기준까지 끌어 올리려면 아무리 해봐도 일년 반이 걸린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앞으로는 목적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목적이 있어야 돼요. 그렇게 확실한 신념을 갖는 데까지는 장구한 세월이 필요한 것을 이번에 느끼고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민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는 벌써, 모인 사람들에게 성경 말씀 창세기에서 묵시록까지 어디의 말을 끌어서 얘기하더라도 청중이 벌써 긍정하고 들어간다는 거예요. 그만큼 국가 교육을 통해 가지고, 사회제도를 통해서, 혹은 기독교의 교육을 통해서 전부 다 어떠한 수준을 능가하고 있는 것을 엿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만일 불이 붙어 가지고 시작하는 날에는 당장에 문제가 벌어집니다.

현재 미국 국민을 2억 2천만으로 잡고 있는데, 그 가운데 명색이 기독교에 이름을 남기고 있는 수는 1억 2천만을 잡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는 안 나가지만 교회 형식의 절기에 따라 언제나 규례를 지켜 나가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그들 앞에는 새로운 기독교사상을 고취시켜서 새로운 소망적인 세계로 갈 수 있는 길만 제시하면 돼요. 그러한 그들에게는 방대한 힘의 기원이 잠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독교 재부흥의 터전을 오늘 통일교회로 말미암아 전국에 기반을 닦아 놓아야 되겠다는 것이 조급하면서도 시급히 재촉했던 여기에 선 사람의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금번 몇 개월 동안에 50개 주에 12명 단위의 기동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기동대 요원을 570명 배치하고 왔습니다. 내가 가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식구가 얼마나 되었느냐 하면 500명 미만이었습니다. 지금은 3배 이상의 수를 확대시켰고 거기에 활동요원을 교육시켜 일선에 서게 한 것입니다. 우리 기동대 요원들을 주마다 대표로 세워서 기반을 마련하여 이제는 전 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체제를 마련하고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만약 1년만 박차를 가하면…. 1974년까지 8천 명 동원을 표준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8천 명 동원 요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1년 6개월 이내에 3만 2천 명을 수료시키자 하는 것이 우리의 지금 목표인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는 날에는 문제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