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책을 가지고 교육하라 1994년 06월 20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8 Search Speeches

책으로 강의할 수 있도록 출판하라

그리고 전체 식구는 한 사람이 원리 책을 30권씩 사라고 했다구요. 벌써 이것은 1973년에 말했으니까 20년이 지났어요. 20년이 지났다구요. 지금 와서도 그 일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은, 책임자들이 큰 범죄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하루에 한 사람씩 책을 나눠 주고 받으라는 거예요. 회사를 가든가 어디 나가든가, 시장에 가든가 언제나 그걸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래 놓으면 책을 읽게 되어 있다구요. 점점점점 우리 통일교회가 이름나고, 선생님이 이름나기 때문에 책을 안 읽을 수 없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서로가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반드시 통일교회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뭐 문선생이 어드렇고 어드렇고 그런 말을 하게 될 때 거기에 자기가 답변이라든가 호응을 하지 않으면 그 환경에 낙오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울리지 못하는 그런 낙오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다 책을 읽게 돼 있습니다. 읽으면 전화를 통해서 전부 다 보고를 받는 거예요. 책을 나눠 준 집의 전화번호를 기록해 뒀다가 물어 보는 거예요. 거기에 모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말이에요. 이렇게 되면 30명이면 30명 가운데서 못해도 다섯 사람은 언제나 자기 집에 데려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게 교회 발전의 재료입니다. 원자재를 어디서 보충받을 거예요? 누가 갖다 주는 게 아닙니다. 자기로 말미암아 환경에 있어서 그런 모든 재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은 그것밖에 없다구요. 사람들이 원리를 들으러 올 것 같아요? 그건 큰 죄악입니다. 곽정환, 알겠어?「예.」벌써부터 줄 쳐 가지고 출판을 하라고 얘기했는데 왜 관심을 안 가져?「출판했습니다.」무슨 출판?「원리 책입니다.」줄을 쳐서, 빨간 줄 치고 이래 가지고 말이야.「예, 그렇게 하도록 전부 다 지시했습니다.」

이번에 협회에서는 넘겨 나가면서 강의할 수 있는데, 책을 가지고 봐 가면서, 책을 넘기면서 강의할 수 있게끔 전식구 앞에 이런 교육재료를 만들어 보급해야 되겠습니다. 초등학교 가게 되면 넘기면서 하는 것같이 전부 다 그거 해야 되겠다구요. 그래서 줄거리를 지어 가면서, 말씀은 책 봐 가면서 얘기할 수 있게끔 하면 어느 누구나 강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10만, 1백만이 되어 보라구요. 1백만에서 열 사람씩 하면 천만이 듣는다구요. 이걸 생각해야 됩니다.

그렇게 안 해 가지고 전부 다 뭐 하느냐 하면, 중간에 자기 멋대로 별의별 말을 다 넣는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위주해 가지고 나가야 된다구요. 원리 책을 쓸 때 내가 전부 다 감정한 것입니다. 원리 책이라는 것이 타락한 세계의 후계자들이 써야 되기 때문에 쓰게 한 거라구요. 그 책을 중요시 안 하면 안 된다구요. 곽정환이 만든 것은 그 책을 중심삼고 본뜬 거라구요. 요약한 거라구요. 그러니 그걸 중요시할 게 아닙니다. 본래의 책을 중요시해야 된다구요.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곽정환이나 누구나 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전통을 존중시할 줄 알아야 됩니다. 곽정환이 손대 만든 것하고 선생님이 손대 만든 것하고는 천양지판입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선생님이 한 모든 것, 선생님이 만지던 것, 선생님이 말씀한 것을 중요시하게 되어 있지, 누구 것을 중요시하겠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 그 별의별 녀석이, 홍길동 같은 사람이 들어와 가지고 수많은 분파를 만드는 파괴공작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뿌리는 하나예요, 뿌리가. 뿌리 가운데서 중심 뿌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 중심 뿌리를 따라서 중심 줄기가 뻗게 되어 있고, 중심 줄기를 따라서 중심 순이 돋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