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집: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1985년 12월 12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58 Search Speeches

한국의 3천 개 면- 향토학교를 만"라

여기 아카데미 회장 두 분이 와 계시구만. 이제 향토대학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설명을 다 할 수 없습니다. 아카데미 교수를 중심삼고, 총장 경력을 가진 열두 사람을 선두로 해서 각 대학교 총장 이사장을 감화시켜 가지고 설득 공작을 해서라도 대학가를 점령해야 되겠습니다. 학생들이 나라를 대해서 데모하기 전에 통일교회의 교수들이 움직여서, 자체 내의 교수단을 대해서 데모할 수 있게끔 해야 되겠습니다. 환원을 시켜야 되겠다구요. 외부에 나가 전도하기에 앞서 내부에서 파탄이 벌어지고 내부가 폭발되어 들어가는 것을 염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좌익분자들이 우리 아카데미 조직과 카프 조직에 정면으로 충돌해 가지고 뭐 데모를 할 사이가 없게끔 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우리 아카데미와 카프 조직 대해서 데모를 할 수 있게끔 만들라고 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지역 3천 개 면에 향토학교를 만드는 거예요. 미국에 교수가 2만 1천 명 있는 것으로 보는데, 한 면에 일곱 교수가 나가서 그 향토를 중심삼고 한 팀이 돼 가지고 향토대학을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중고등학교 국민학교 교사들까지 전부, 그다음에는 기관의 경찰과 면이면 면, 군이면 군의 군수, 그 지방의 유지들을 연결시켜 가지고 향토대학을 편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있는 한, 토요일과 일요일에 재교육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조직강화와 더불어 승공연합이 배후에서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에 간 그 부락에서 난 학생이 데모 주동자이거든, 그 가정을 통해 가지고 멱살을 잡고 들어가 가지고 싸움을 해서 깨우칠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오늘날 정세가 이런 행동개시를 해야 할 긴박한 정세인 것을 나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