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복귀역사와 만물의 날 1966년 06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0 Search Speeches

세계적 승리의 기반을 세우기 위해 오신 예수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그렇게 했더라면 그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적인 기준에서 세계적인 시련을 넘어서서 메시아와 더불어 세계적인 주권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세계적인 시련을 맞아 책임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개인, 가정, 종족, 민족까지 승리한 역사적인 터전을 인계받아야 했지만,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예수님을 반대했기 때문에 개인, 가정, 종족, 민족까지 하나님 앞에 세운 역사적인 승리의 기준이 전부 무너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생명을 바칠 각오를 하고 개인의 승리, 가정의 승리, 민족의 승리, 국가의 승리 기준까지 다시 수습하기 위해 나섰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3년 공생애 노정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개인, 가정, 종족, 민족의 시대를 거쳐 비로소 메시아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메시아가 찾아 나가야 할 곳은 세계적인 중심의 자리입니다. 메시아가 그 자리까지 나가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민족 자체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시련 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완전한 준비를 갖추어야 했습니다. 또한 국가적인 기반을 닦고 국가의 대표적 지도자인 세례 요한과 하나가 되어 메시아를 맞아 일체를 이루어 세계적인 시련과 고통을 참고 넘어가야 했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시련과 고통을 넘어가게 되면 로마 제국이 아무리 세계의 강국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배후에 계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을 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과 하나되었더라면 로마 제국의 세력은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로마 제국만 물리쳤더라면 그때부터 세계는 하나님편으로 넘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안 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찾는 제2차적인 섭리가 2천년동안이나 연장되어 나온 것입니다.

끝날은 어떠한 시대인가 하면, 역사적인 모든 전체가 탕감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혼란한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종교,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혼란 속에 휩쓸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이 되었다, 주님이 오신다, 우리 집단을 통해야 되고 우리가 아니면 구원을 못 받는 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겉으로 보기에 평면적인 한 시대에 벌어지는 것 같지만, 그 이면을 보면 역사적이고 전체적인 것이 얽혀져 있는 현실입니다. 현실이 이러한 세계적인 와중속에 있기 때문에 혼미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는 종교의 목적이 희미해지는 때요, 철학의 목적도 희미해지는 때입니다. 또한 가정의 목적이 희미해지는 때요, 민족의 목적도 희미해지는 때요, 국가의 목적도 희미해지는 때입니다. 목적을 지향하는 모든 것이 희미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모든 것을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서 하나님을 중심삼은 새로운 제 2의 세계로의 출발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그런 세계가 오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