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고향복귀 1988년 06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5 Search Speeches

축복을 해주려고 할 때 수용태세가 안 돼 있으면 하늘도 떠나가

목포! 「예」 목포 조선소에 배 7척 지으라고 통고해 주라구. 「예」 여기 제주도 왔나? 제주도! 「예」 어디 있어? 제주도! 목선 짓는 게 좋을까, 철선 짓는 게 좋을까? 낚시질하려면 철선으로 크게 지어야 돼요. 작으면 안 된다구요. 우선 목선 35피트 정도로 짓고, 그다음에는 무얼 만드느냐 하면 말이예요, 훈련이 되거들랑 세 시간 내지 네 시간 정도 걸리는 바다에 나가는 거예요. 20마일 30마일 정도의 바다에 나가 가지고 3,4일 지나서 돌아오는 거예요. 제주도에 가게 되면 옥도미 낚시를 한다구요. 이것을 하려면 배가 48피트에서 52피트, 30톤 가까이 되어야 된다구요. 그걸 지금 만들 계획이예요. 미국에서는 그것을 벌써 만들었어요. 모형을 만들어 가지고 대량생산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구요. 그것을 여기에도 갖다가 만들려고 한다구요. 생각지 않았던 멋진 배가 생겨나는 거예요.

여기 지금 제주도라든가 한국 사람들이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로 만든 배는 아주 누더기 판이예요. 우리 배는 제비새끼 모양으로 쭉 빠진다구요. 물찬 제비새끼 모양 쭉 빠져나오는 거예요. 알겠어요? 천년 거기 앉아 쉬더라도 일어서기 싫고 나근나근하다는 겁니다. 이런 멋진 배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그게 훈련되게 되면 미국이라든가 남미로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거예요. 내가 후원하게 되면 그렇다구요. 알겠어요? 세계로 마음대로 갈 수 있어요. 불쌍한 제주도 사람들을 많이 빼 주려고 하는데 제주도에 있는 녀석들은,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세상을 자기 천지로 생각하고 있다구요.

조선소를 제주도에 만들었는데, 이거 보니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조선소를 목포로 옮겨 놓으니까 `아이구, 이거 안 되겠다' 그러고 있더라구요. 일흥수산 본사도 전부 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옮기는 거예요. 세상만사가 그런 거예요. 축복을 해주려고 할 때, 수용태세가 되지 않게 될 때는 하늘도 떠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제주도에 하려던 것을 전부 다 육지로 옮겨 가려고 하니 10대 지역을 중심삼고 그 책임자는 전화만 하는 날에는 30분 전에 간다구요. 30분 전에 `출발!' 할 때는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라구요. 그러니까 그런 훈련 하라구요.

여러분은 선생님과 같이 타고 나가서 낚시질하는 게 좋아요, 혼자 나가서 낚시질하는 게 좋아요? 「선생님과 같이 나가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도 제주도에 가서 밤에도 배를 타고 나가고 하니 문총재가 뭐하러 다니나 하고 뱃사람들 사이에 소문 났다구요.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그래 가지고 새롭게 혁신해 가지고 잘살 수 있는…. 그런 걸 배우는 동시에 고기를 다룰 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