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세계에 봉화를 들자 1970년 0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7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주류사상

우리 통일교회의 주류사상이 무엇이냐? 이 세상에서 통일교인으로서만 단결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쓸데없는 고집입니다. (웃음) 이것이 쓸데없는 고집입니까, 좋은 고집입니까? 「좋은 고집입니다」 그런 좋은 고집이 필요한 것입니다.

선생님이 선화어린이무용단을 만들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어떤 일이든 자신이 없으면 시도하지 않습니다. '두고 봐라. 세계적인 무용단이 될 것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한미문화재단을 만들 때도 박보희를 총책임자로 삼았는데, 여러분은 하늘의 일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하늘의 밀사로 상속을 받아 가지고 만든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서는 전부 못난 것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대한민국도 우리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손을 댄 것은 세계적인 문제가 안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손을 대서 이것을 돌이키는 날에는 당해낼 자가 없게 됩니다. 그것만큼은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사지에서 별의별 고초를 겪으면서도 죽지 않고 남아진 것은 지구상에 내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다 길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길은 눈 뜨고 다녀도 찾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인들은 선생님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는 데도 안 하는 것을 볼 때, 그 사람이 잘났든 못났든 어디 가서 뭘 해먹든 난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어때요, 선생님이 미친놈 같습니까? 그래, 미친놈이 이런 소리를 할 것 같아요? 내가 미친 일을 할 것 같소? 내 눈을 좀 봐요. 코를 좀 봐요. (웃음) 반대하는 기성교인들도 이렇게 해서 다 따돌려 보냈어요. 마음껏 떠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죽기 전까지 떠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죽고 나면 웃지 못할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이제 세계적인 기반을 이루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한번 하게 되면 한정이 없으니 이제 그만합시다. 그러면 선생님이 가당한 관을 가지고 나왔다는 결론을 세워도 미친 사람 축에는 안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내가 망할 자리에서도 안 망했으니,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무슨 교육을 시킬 것이냐 하면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교육을 시킬 겁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오느냐?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그때를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 때를 중심삼아서 가고, 싸우고, 노력하고, 가르치고,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그 자리에서도 죽기는 죽되, 다시 새롭게 부활할 것입니다.

한 알의 밤을 심으면 그 자리에서 밤나무가 나지요? 그 밤나무가 때를 지내 가지고 결실을 하게 되면 밤을 말로 따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밤나무임에 틀림없고 또 그것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에 세워졌다 할진대는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 시기는 오게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세계에 봉화를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그렇게 해야 됩니다. 여자들은 '아! 가냘픈 여자로 태어난 내가 어떻게 세계에 봉화를 들 수 있을까? 그저 듬직한 남자에게 시집가서 사랑받고 사는 것이 여자의 제일 큰 행복이지'라고 합니다. 그것이 제일 좋으면 그렇게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대로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거지가 될지라도 나중에 제왕이 된다면 그 길을 가겠습니까, 안 가겠습니까? 가고 싶어요, 안 가고 싶어요? 틀림없이 가겠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 가겠다고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나중엔 사람 축에도 못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 그 길을 가겠어요, 안 가겠어요?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