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집: 축복의 가치를 알라 1988년 10월 2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80 Search Speeches

지금은 하늘나라의 초석을 "아야 할 때

이제는 나라 나라가 합할 때입니다. 이제는 여러분 개인들이 만날 때는 지나갔어요. 자의대로 축복을 해줄 그런 때는 지나갔다구요. 이제는 축복을 안 해주려고 생각하는 겁니다. 뭐 본연의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똥개새끼 같은 사람을 모아다 결혼시키겠나요? 결혼은 자기 에미 애비가 다 해주게 되어 있는 건데…. 나라를 찾으면 다 끝장나는 거예요.

지금은 하늘나라의 초석을 놓아야 할 때인데, 이 똥개 같은 것들 다 데려다가…. 누굴 죽이려고…. 이놈의 자식들. 네 한 생명만큼 생각하는 거야! 아시아의 초석을 놓을 때인데, 이런 자리를 상속이나 받았어? 받을 복을 다 차 버리고…. 지금 선생님이 말하는 것 알겠어? 「예!」

일본과 한국이 원수입니다. 그러니 다리를 놓아야 돼요. 수평지를 만들어야 됩니다. 일본이 안 끌려 올 수 없어요. `왜 한국에만 데리고 오느냐? 일본에도 가야지'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 와야 돼요, 아담국가니까. 일본정부가 반대하더라도, 일본정부는 반대하지만 2세들은 내 편이라는 거야. 2세들이 지지한다는 겁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달라요. `뭐 결혼하는데 저것들 저래? 이웃동네의 짖는 개처럼…' 이래요. 요즘 젊은 놈들은 마음대로 그늘에 가서 별의별 짓 다하는 때인데 뭐가 어떻고 어때? 2세들은 선생님 편이라는 겁니다. 그런 세상이 왔는데 이놈의 자식들, 내가 몰라서 그런 놀음을 하는 줄 알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 쌍놈의 간나 자식들아. 「예」

누구 말해 보라구. 나와 말해 보라구. 너희들이 얼마나 잘못했나 말이야. 뜻을 알아? 이놈의 자식들, 뜻을 알아? 이놈의 자식들, 산구렁이처럼 전부 다 썩어서 들이박혔던 바위를 갖다가 나라님이 행차할 수 있는 다리를 놓는 거와 마찬가지인데 말이지, 그 고마운 줄도 모르고 말이야, 그 냄새 그 핏자국…. 이따위 수작 하는 거야.

그런데 뭘하러 이렇게 다 모여왔어? 협회장! 누가 연락했나? 이렇게 다 모여오라고 그랬어? 「아닙니다. 30세 이상만 오라고 그랬는데 이렇게 왔습니다. 연락을 교구별로 했는데…」 「요 앞에는 일본 사람이야? (어머님)」 「예, 여기 네 사람입니다」 「요 네 사람만? (어머님)」 「예」너희들은 나중에 하지. 나이가 어리구나? 몇 살? 너 몇 살이야? 「서른 살입니다」 넌? 「스물 세 살입니다」 넌? 「스물 세 살입니다」 넌? 「스물 네 살입니다」 스물 세 살, 스물 네 살이 장가가나? 그거 전부 다 싫다고 할 만하구만. 색시들은 몇이었어? 너희보다 나이가 많았지? 「동갑이었습니다」 동갑이고, 또 그다음엔? 저기? 「여기는 서른 몇이었지? (어머님)」 「예 서른 다섯 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안 된다고 아버지가… (어머님)」 응, 그랬어? 누가 스물네 살이야? 「본인이…」 「본인은 스물넷 색시는 서른넷, 서른 다섯… (어머님)」 「예」

너는 왜? 색시가 뭐라 그래? 「좋아하는데, 둘이서 한다는데 나이가 차이가 있으니까…」 그다음에 너는? 「그저께부터 소식도 없고…」 「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자가요」 소식이 없어도 기다려야지, 결혼은 못 하더라도 기다려야지. 「한 사람은 전화로 안 한다고 그래서…」 어느 사람? 「저쪽 사람요, 서른 살이 된 사람요」 누가 안 해? 「여자가 안 한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제가 명찰 확인했습니다」

「서른 살 났는데 왜 그렇게 어려 보이나? (어머님)」 너는 조금 적어서 그렇구나? 「예, 좀 약한 모양입니다」 그다음에 너는 몇 살? 「아, 스물두 살입니다(일본여자식구)」 「남자가 전화 통고로…」 남자가 뭐라고? 「남자가 여자보고 통고를 해버렸답니다」 여자가 조그마하니까 갔지. 한국 남자 컸었어? 「……」 왜? 왜 거부했어? 「한국 말을 몰라서 이유는 잘 모르지만…」 한국 말을 안 하기 때문에? 그건 모두 그렇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아직 한국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 왔어? 「3월…」 아, 3월에…. (웃음) 3월에 와 있었으면 기다리지 않으면 안 돼.

너는? 「26살입니다」 한국에 언제 왔어? 「한국에 작년 3월에 왔습니다」 작년 3월, 1년이 넘었구만. 1년 반…. 한국 말 다 알아들어? 너는 눈이 조금 사시(斜視)가 있구나. 보통사람은 모르지? 있지? 왼쪽 눈이 사시지?「사시라는 말을 일본 말로 뭐라 그래? (어머님)」 「샤시(しゃし)입니다」 「모르겠는데요」 엄마는 모르지. (웃음) 「얼핏 보면 모르는데…」 자기 자신이 아는 거야. 「본인도 모른다는데요. (어머님)」 그래 선생님은 번개같이 보기 때문에 번개같이 결정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