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나님의 날의 본의 1969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찾아 세운 부모의 날

거짓 부모로 말미암아 역사가 시작되었으니, 그 부모를 따라가는 사람은 전부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사탄은 인간 조상을 유린하여 거짓 부모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도 전부 거짓 부모의 자식들입니다.

그 어떤 주권자나 군왕, 또는 역사적으로 시대를 호령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모두 사탄의 자식들입니다. 거짓 부모의 피를 받고 태어난 의붓자식입니다. 이 의붓자식은 적자가 태어나면 상속을 받을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법에도 직계의 아들이 있을 때는 양자가 상속을 받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적자가 없을 경우에만 할 수 없이 상속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시조가 타락하였기에 지금 이 지구상에는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직계 자녀는 없고, 전부 양자들만 있습니다. 하나님도 천지간의 위업을 상속해 주어야 할 텐데, 핏줄이 다른 양자만 있으니 쉽게 상속해 주고 싶겠습니까? 생각해 보세요. 부모의 입장에서 본다면 난데없이 생겨난 남의 자식에게 천지간의 위업을 상속해 주고 싶겠어요? 그것은 본래 창조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천지창조의 원칙은 본래의 아들딸에게 위업을 상속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래의 아들딸을 찾기 위한 역사가 지금까지의 역사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친아들의 사명과 자격을 갖추고 오시는 분이 재림주님입니다. 그러므로 일등신부는 재림주님의 아내가 될 사람입니다. 이들은 인류의 아버지요, 어머니입니다. 그러한 아버지 어머니가 나온 다음에는 그분들의 아들딸이 나와야 됩니다. 이 아버지 어머니가 나오는 날이 바로 부모의 날입니다. 이날은 통일교회에서만 갖는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이제야 비로소 역사상에 부모의 날이 생겨난 것입니다.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영광을 대신하고, 인류의 승리를 찬양하고, 악에 대하여 공의의 법도로 심판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우리의 부모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땅위에서는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이날을 선포한 것이 부모의 날인 바, 이날이 바로 음력으로 3월 초하룻날인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부모의 날은 필요 없는 날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자녀를 낳았다면 그 자녀들이 아담과 해와를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는 그날이 부모의 날이고, 하나님의 날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뭐 계산이 틀려서 그렇게 만들었겠어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결혼을 하면 아니 되는 줄 알고 있는데, 결혼이 그래 나쁜것입니까?

`사랑' 이라는 말을 지금까지는 천박한 말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연의 사랑은 절대로 천박한 것이 아닙니다. 천리에 위배되는 자리에서 사랑이 벌어졌기 때문에 사랑이 천박한 입장에 떨어진 것입니다. 부부간에 서로 사랑하는 것은 절대로 천박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원리원칙에 어긋난 자리에 설 때 그것이 천박하고 나쁘게 되는 것입니다. 정당한 사랑의 권내에 들어오게 되면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역사과정에서 우리 통일교회가 발견한 위대한 것 중의 하나가 부모의 날을 찾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부모의 입장으로 오셨기 때문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하셨습니다. 부모는 한분밖에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절대적인 구원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잃어버렸던 아들딸을 구해 주는 구주의 사명으로 오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류를 양자에서 친자로 입적시키는 수속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사명을 못하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 수속과 절차를 가르쳐 주는 교파가 나와야 하는데, 그 교파가 바로 통일교회입니다.

사람들은 선생님이 이 모든 것을 자랑한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자랑할만한 사실을 자랑하지 못하는 것도 바보입니다. 지금 나에게 천년 만년 고대했던, 역사 이래 하나밖에 없는 상이 내려졌는데, 그 상을 받아들고 부끄러워서 `아이 모릅니다' 하고 받은 상을 깔고 앉아 버리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상을 받으면 높이 쳐들고 자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보는 사람들도 박수를 보내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이처럼 위대한 것을 발견했기에 큰소리로 자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