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집: 신앙생활 1972년 08월 2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73 Search Speeches

본받게 할 수 있" 기동대가 되자

때가 지금 얼마나 시급하다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는 이런 한때에 이 놀음을 하기 때문에, 근대 한국 문화사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활동을 뺄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 된다면 뺄 수 없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우리가 지금 닦아 놓은 터전, 하고 있는 일들은 대한민국이 하지 못하는 놀음입니다. 이런 엄청난 뜻 앞에 들어와 가지고 졸개새끼들이 되지 말라구요, 졸개 새끼. 알겠어요?

이제 2개월쯤 됐으면 말이예요, 사람이 많이 됐을 것인데, 새로운 결의를 해 가지고 이 시대 앞에 하나님이 요구하는 선발대로서, 또한 세계의 기동대 동료들 앞에 낙후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그 사람들 앞에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그 사람들이 우리를 본받게 만들어야지, 우리가 그 사람들 본받을래요? 그러면 안 되겠어요?「예」 젊은 여러분들은 말이야, 지금 뭐 밥을 하루 한끼만 먹어도 된다구요. 여기 지금 스물 다섯 살 이상 된 사람 손들어 봐요. 몇 사람 안 되누만. 서른 살 이상 된 사람 손들어 봐요. 한 녀석도 없구만. 여러분들 때에는 그저 시궁창에 꺼꾸로 쳐박아 놓고 가만 있어도 내가 올라간다고 생각만 하면 둥둥 뜨게 돼 있다구요. 그런 때라구요. 뭐 어디 가든지 지칠 때가 없다구요.

산비탈에 가서 그저 수십 바퀴 굴러 가지고 찰과상을 입고, 살이 툭툭 터지고, 뼈가 부러졌더라도 버드나무 껍질을 갖다가 칭칭 감아 놓으면 일주일 안에 다 붙고 만다구요. 그런 때가 참 좋은 때라구요. 이런 때 훈련 못 하고 언제 훈련할 거예요. 지금 때는 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다구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팔도강산을 유람하면서 다닐 수 있어요?

여러분은 경기도 구경은 잘 하겠구만. 그렇게 알고, 여기에 왔으니 잘 훈련받아 가지고밖에 나가게 되면…. 9월 초하루부터 뛰겠구만?「예, 강화로 갑니다」 지치지 말라구요. 알겠어요?「예」 틀림없이 다 그래야 된다구요?「예」 이번 기회에 새로이 결심하고 정비해야 되겠다구요. 이제 그만하고 다음에 만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