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최후의 제단 1987년 06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8 Search Speeches

제물 과정의 주류사상

그러면, 이 4대 과정을 거쳐오는 제물 과정의 주류사상이 뭐냐? 주류 사상이 뭐냐? 만물을 희생시키고, 자녀를 희생시키고, 부모를 희생시켜 나가는 그 모든 주된 사상의 흐름이 무엇이냐? 사탄보다도 하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악한 것을 부인하고 선한 것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그 본질적인 방향이 되어 가지고, 보다 사랑하는 입장에 선 것을 제물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제물을 드리는 데 있어서 자기가 쓰다 남은 것, 먹다 남은 것 가지고는 안 된다 이겁니다. 쓰기 전에 보다 귀한 것, 먹기 전에 보다 귀한 것, 갖기 전에 보다 귀한 것을 하늘 것으로 바쳐 드릴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 모든 조건을 세우는 중심 사상은 보다 사랑하는 마음, 이것이 아니면 안 됩니다. 왜 그러냐? 인류 시조가 본래 하나님을 사랑…. 하나님과 인간이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제물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제물이라는 것은 분별하기 위한 것, 사탄을 분립하기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두 주인을 섬겨 나왔기 때문입니다. 사탄편에도 서 있고 하늘편에도 서 있기 때문에, 이 인간 자체가, 자기가 어떤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사람 자신이 어떤 조건물을 세워 놓고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하나님 편에 서 있다' 하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이런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될 인간이기 때문에 신앙노정에서는 반드시, 조건물을 제시하는 그 앞에는 반드시 사랑이 중심 사상이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는 그냥 해서 우리가 사랑받을 수 없다 이겁니다. 이건 단계적으로….

하나님과 나 사이는, 그냥 그대로 내 마음과 몸이 하나된 그 가운데에 있어서 사랑을 통해 가지고 하나님을 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사탄이 개재한 만물이 남아 있고, 그 다음엔 자녀가 남아 있고, 부모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가정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