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집: 문씨 종친으로서의 책임을 하자 1998년 03월 0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281 Search Speeches

문총재의 사상을 알아야

보라구요. 남자 여자가 사랑하는 것은 반쪽이 완성을 위한 것입니다. 온 쪽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서로 반쪽이 완전한 것이 되기 위한 것이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한 것입니다. 부자 관계가 뭐예요? 아들의 사랑을 영원히 점령할 수 있는 주체적 입장에 있는 것이 아버지입니다. 또, 그 아버지를 영원히 대상적으로 주관할 수 있는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들입니다. 혈통이 통해 있어요. 핏줄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부자 관계가 안 됩니다. 하나님하고 핏줄이 하나되어 있지 않잖아요?

함부로 말을 해서는 통하지 않는다구요, 우리 같은 사람 앞에는. 끝까지 이론 투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것도 다 알아야 돼요. 어디 가서 한 자리라도 해먹으려면 앞으로는 문총재 사상을 알아야 됩니다. 지금 문총재 사상이 세계를 다 감싸고 있어요. 그래, 문씨들이 갔다가 망신을 당해요. '당신 문총재 사상을 아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할 거예요? 천만리 이국 땅에서는 다 알고, 자기 고국 산천으로 추모하고 주인 양반으로 모시고 있는데 문씨 짜박지들, 돌아다니다가 모르면 망신당할 텐데, 어떻게 할 거예요? 내가 이런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손이 어디로 굽는다구요? 바깥으로 굽어요, 안으로 굽어요?「안으로 굽는 것입니다.」

여기 제주도 사람이 많은데 당신들을 도지사 시켜서 공적으로 다섯 시간을 내라고 하고, 안 들으면 내무부를 통해서 낼 수 있는 길을 얼마든지 갖고 있다구요. 미국을 통해서 여기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는 길도 얼마든지 갖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손님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구요.

자기들의 근본문제를 해결해서 앞으로 만국에 문씨를 세워서 사상적인 책임자, 세계화시대에 스승을 만들어 주고 선생을 만들어 주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임자들을 만나야 전부 다 뜯어가려고 하지, 나를 도와줄 생각이 없잖아요? 그거 다 알아요. 뜯어가도 좋은데 아들딸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준비를 해야 어머니 아버지 책임을 하는 것입니다. 그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저희들이 뜯어 먹으로 온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런 걸 몰라도 황금덩이가 두 개 있는데 작은 것, 큰 것 중에 어느 것을 갖겠소?「정당한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큰 황금도 저희는 필요 없습니다.」둘 중의 어느 것을 갖겠느냐고 물었는데 그게 뭐예요?「상황 설명이 있어야 됩니다.」둘 중에 하나는 자유라구요.「두 개 다 안 바랍니다.」그러니까 그런 변명은 안 통하는 거예요. 사람의 욕심은 둘 가운데 좋은 것을 택하게 되어 있지요.「각자 주관이 있어서 사는 것 아닙니까?」주관도 그래요. 막된 주관이 있어요. 천리를 대신하는 주관이 있어야지요.

여자의 것이 자기 것이 아닙니다. 여자는 하나님의 딸이고 남자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자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인된 사랑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못하고 딸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절대적으로 남자 것이 여자 것이고, 여자 것이 남자 것이니 절대적인 사랑을 갖지 않으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못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입니다. 거기에는 변론이 없어요. 공식이에요, 공식. 공식이 주체니 주체 앞에 맞추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계에 가서는 폐물 취급을 받아요. 폐물 창고가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래요. 하나님이 왜 사람을 지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남자들도 다 사랑을 갖고 있지요? 종국씨도 사랑을 갖고 있지요? 생명을 갖고 있지요? 혈통을 갖고 있지요? 양심을 갖고 있지만 혼자 '아이구, 내 사랑, 내 생명!' 하며 자랑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딱, 마찬가지입니다. 갖고 있더라도 내 자신과 하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느끼지 못해요.

여기도 0.1제곱미터에 1기압이 누르고 있습니다. 균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못 느껴요. 기압이 없으면 날아갑니다. 균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르는 것입니다. 눈 깜빡거리는 것을 알아요? 세어 봤어요? 세 시간만 세다 보면 잊어버립니다. 왜? 하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파리 소리보다 몇백 배 큰 데 그거 들을 수 있어요? 매일 듣고 살아요? 그 소리가 청진기를 갖다 대고 들으면 폭탄 떨어지는 소리 같아요. 그렇게 굉장한 소리가 나는 데도 왜 못 듣느냐 이거예요. 하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못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실례되는 이야기지만 말이에요. 아침에 바빠서 변소에 큰 것 하기 위해서 가는데 마스크 쓰고 가요? 답변해 봐요. 마스크를 쓰고 가느냐, 안 쓰고 가느냐? 썼다는 사람은 미친 녀석입니다. 냄새가 고약하고 매일같이 느끼는 데도 그걸 감정하고 앉아 있어요. 남의 냄새라면 도망갈 텐데 불구하고 자기 것은 '아이구, 어제 저녁에는 무엇을 먹었더니 냄새가 다르다.' 하면서 감별하고 있잖아요. 그것이 왜 더럽지 않아요? 자기와 하나되어 있어서 그래요. 당신들도 오줌을 싸고 와서 손도 안 씻고 밥도 먹고 다 그렇잖아요. 그걸 느끼지 못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이 있고 생명이 있고 혈통이 있고 양심이 있지만 혼자는 못 느끼는 것입니다. 왜 창조를 하게 됐느냐? 이것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남자 앞에 여자가 나타나면 사랑도 발동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생명과 혈통과 양심이 쭉 올라가는 거예요. 분별없이 작동을 해요. 그러나 혼자서는 못 합니다. 그러니 상대가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자기가 혼자 '아이구, 내 사랑!' 하며 춤을 추면 미치광이 취급을 받아요. 그러나 종이 짜박지라도 하나 가지고 '내 사랑!' 하고 춤을 추고 입을 몇백 번 맞추더라도 이것은 정상적인 사람이 됩니다. 상대적 가치를 모르는 인생이 된 것이 타락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간이 못 쓰게 됐다, 고장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뭐냐 하면, 남자를 완성시키는 것은 여자입니다. 남자의 사랑을 완성시키는 것은 남자가 아닙니다. 여자입니다. 또 여자의 사랑을 완성시키는 것이 남자인데 도적놈 같아서 참된 남자가 없어요. 여자가 지금까지 눈물을 흘리고 죽음 길에서 거름덩이로 한탄을 남기고 있어요. 남자들한테 유린당한 것입니다. 이 유린당한 것을 고쳐 주고 이 병폐를 뿌리뽑기 위해서 문총재가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