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집: 세계평화를 지키는 기수 1982년 05월 06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62 Search Speeches

증거를 대라

그래서 뉴욕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구요. 여기 이형근 장군의 비서실장하던 서씨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가 이스트 가든에 방문했다가 내 말 듣고 다시 오겠다고 해 가지고 다 집어치우고 120일 수련을 받는 수련생이 되었다구요. 이 사람이 가두에 나가 가지고 전도를 하는데 반대파, 반대하는 사람들이 무니 어쩌고 하니까 증거를 대라고 했다는 거예요. 하지만 증거가 없지요. '법정에서도 검사가 논고를 하는 데도 재료를 전부 수습하고 난 후에, 증인과 변호인을 통한 변론 후에 논고를 내려 가지고 판결을 하는데 이 자식아, 넌 뭐냐? 증거를 대라' 했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증거를 댈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낑낑대고 있으니 끌고 들어왔다구요. 진짜 말 들으러 가자 해서 끌고 왔어요. 그러니 끌려 들어왔다구요. 꼼짝없이 끌려 들어왔다구요. (웃으심)

끌고 들어와 가지고 '30분 동안 통일교회의 말씀 좀 들어 봐라, 레버런 문의 말이 어떤가 들어 봐라' 했던 거예요. 그래서 30분 이상 듣고는 갔다 와 가지고 그 사람이 수련받기 시작했어요. (웃음) 들어보니 틀림없거든요. 미국에서는 이론에 지면 지는 거예요. 그게 달라요. 한국 사람은 얼마나 변명이 많아요? (웃음) 대가리를 잡혔어도 꽁무니로 들이 휘갈기거든요. 미국 사람이 놀라운 게 그거예요. 그런 면에서 그들이 참 순박하지요. (웃으심) 이론에 져서 자기가 몰리게 되면…. (웃으심) 사실이 그렇거든요. 참된 말 들어보라고 하니 그거 안 들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수련받고 그런 거예요.

그와 같은 것이 가능한 단계에 왔습니다. 하도 두들겨 맞았기 때문에 궁금증이 그저…. 너나없이 다 그럽니다. 이제는 무조건 두들겨 팰 때는 지나갔다 이거예요. 워싱턴 타임을 만들어 가지고 전국에 지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그럴 때는 지나갔다 이거예요. 지나갔어요.

지금까지는 공상에 있어 가지고 구름타고 다니는, 요술하는 레버런 문으로 알았었는데, 지금은 생활 감정을 매일매일 판정해 주고 지도하는 신문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들 앞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 떡 섰으니 부정할 수 없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