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집: 여성연합 조직을 강화하자 1994년 02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7 Search Speeches

자기 기반은 자기가 닦아야

월남에서 우리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데 만든 것을 월남 정부에서 다 못 사기 때문에 그 삼각지대에 가져가서 파는 거예요. 중간에서 중국으로 가고, 인도로 가고, 소련까지 갈 수 있게끔 하는 브로커(Broker;거래중개인)가 한국 사람이라구요. 자동차 번호를 중심삼고 돈은 미리 다 받고 열을 세우면 각 지역 책임자가 동서사방으로 주욱 한꺼번에 퍼지는 것입니다. 퍼져 가지고 그 놀음을 하고 있더라구요. 밀수지요. 삼각지대에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운데서 사방으로 들어온 싼 물건을 넘겨주고 뜯어 가지고 기반을 닦는다구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서 왕초가 되는 것입니다. 전부 다 자기를 중심삼고 연결해서 삼각지대에서 난 이익을 3분의 1씩 나눠 먹으면 나는 3배가 발전하는 거예요. 중심 존재가 그렇게 되는 거예요. 패권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선생님이 그런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이 외국 나가서 선교하게 된다면 편안한 자리를 찾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개척을 해야 돼요. 고생하더라도 개척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이르 같은 나라도 전문학교를 만들어 가지고 했는데 이제는 정식 대학교로 국가의 공인을 받았다구요. 영국 놈들인지 불란서 놈들인지 이놈들이 와 가지고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공부도 안 가르쳐 줬어요. 선생님이 그걸 괜히 만들었겠어요? 전부 다 한 체제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남북통일가정당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전부 다 교육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정에서 여자들을 중심삼고 교육하는 거예요. 여성연합은 가정연합으로 승화된다고 어머니가 발표한 것이 무슨 말이에요? 그렇게 갈 것을 전부 다 지시한 것입니다.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전부 다 준비해 놓았는데, 다 갈라져 가지고 뿔뿔이 아래 위가 되어 날아가 버렸습니다.

신문사가 필요해요, 필요치 않아요?「필요합니다.」이제야 눈이 뜨였어요? 여러분이 신문사 기자들을 대신하게 되면 그 지방의 왕초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장이나 간부 녀석들도 신문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구요. 참 기가 막히다구요. 손대오도 요즘에 가서 부딪쳐 보니까 무서운 줄 알겠지?「그렇습니다. (손대오)」선생님이 언론계에 들이 맞은 걸 복수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어려움이 있더라도 죽기 전에는 이걸 해야 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도 우리가 쑥 올라가게 되면 따라지 되는 거예요. 어제 저녁에 봤어요? 그 사람들이 무슨 정신이 돌아서 그렇게 다 오는 거예요? 문총재하고 틀리고 신문사하고 틀리게 되면 벼락이 떨어진다는 것을 안다구요. 자기들 딱지가 거꾸로 붙는다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았어요, 나빴어요?「좋았습니다.」기분 좋은 일이 하루아침에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걸 책임진 선생님은 기분 나쁜 고개를 수천 번 넘어오면서 신문사를 만든 거예요. 자기들을 위해서 기반을 닦았는데 누구한테 상속해 줘요? 허송세월을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연설하는 것은 자신이 있지요? 자신들이 원고를 써 가지고 연설하는 것은 문제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런 공식 연설문은 누구한테 써 달라고 하질 않아요. 임자들도 전부 다 조사위원으로 돼 있지요?「예.」자기 휘하에서 앞으로 신문 기자들을 길러 나가야 됩니다. 지국장 대신 이것을 만들 수 있게끔 하라고 선생님이 얘기해도 귓등 밖으로 다 들었지요? 말 안 들으면 종이 되는 것입니다. 말을 들은 사람은 주인이 되는 것이고 말이에요. 누가 자기 기반을 안 닦아줍니다. 나이 40이 넘었는데 누가 기반을 닦아주겠어요? 다 가르쳐 줬는데도 잃어버린 기반을 누가 또 닦아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