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의 참사랑과 3대 주체사상 1990년 06월 28일, 한국 대전 리베라호텔 Page #324 Search Speeches

참부모가 해야 할 일

내가 한 가지 얘기하지요. 영국의 우리 아이커스(ICUS;국제과학통일회의) 회장 알지요? 매러디 박사라고 영국의 유명한 학자입니다. 이 사람이 3차대회 회장이 됐습니다. 거기에는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의 뭐라 하는 너저분한 패들 많지요. 이 양반이 문총재 집을 한 번이라도 방문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내가 허락하지를 않았어요, 지금 14년째 되는데. 그러나 그 외 사람들, 자기 휘하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잘 불러오는 거예요.

영국 이놈의 자식들, 소위 신사라고, 젠틀맨이라고 재고 다니는 사람들 어디 두고 보자 했는데 과연 젠틀맨입니다. 자기 휘하에 있는 사람들이 대접받고는 그 앞에 가서 문총재 집에 가 가지고 무엇 대접받고 무엇을 대접받았다고 자랑을 늘어 놓는 거예요.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네 사람, 열 사람이 그래도 이 사람은 불평을 안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거 모르지요?

내가 어수룩한 것 같지만 그런 학자들을 다 뜸떠 가지고 앞으로 역사적 인물로서 대대로 기념할 수 있는 이런 재료를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나한테 소개해도 좋습니다. 문총재와 친구 돼 가지고 나쁠 게 없다구요.

우리가 성화대학 만들지 않았어요? 거기에 가 봤어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대학을 지었습니다. 중앙청보다 잘 지었어요. 그거 알아요? 그거 한 채 짓는 데 종합대학 열두 채 지을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짓는데 그 책임자가 왔다가 말도 못 하고 도망갔다면서? 그때 기분 좋았어, 나빴어? 「기분 좋았습니다」 어떻게 좋았어?

자연세계에는 진리가 꽉차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계에 대해서 잘 모르지요? 이 사람은 영계의 전문가입니다. 이것은 21세기가 아니라 22세기, 30세기에 가더라도 내가 없으면 개문할 수가 없어요. 아마도 역사 가운데에 영계를 개문하는 데 있어서 이론적 기반으로써 영계를 교시하고 체계적 내용으로 밝혀 준 원조(元祖)가 문총재다 하고 이름이 남을 것입니다. 원조 알지요? 가난해서 돕는다는 뜻의 원조가 아니예요. '으뜸 원(元)' 자하고 '조상 조(祖)' 자예요.

세계에 잘났다고 하는 영통인이라 하더라도 나한테 와서 배워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통일교회 교주가 된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교회를 통일해요. 무슨 교회? 세계기독교를 통일하겠다는 거예요. 내 말만 들었으면 벌써 다 통일했어요, 말만 들었으면.

여러분, 문총재를 두고 참부모라고 하는데 나는 그 참부모라는 말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얼마나 무서운 말이예요. 참부모가 되었으면 참아들딸을 낳아야 되고 참아들딸을 길러야 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참부모가 되었으면 참된 가정을 거느려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족속이 붙으면 참족속을 거느려야 되고, 이것이 민족으로 확장될 때에는 민족을 거느려야 되고, 국가로 확장될 때는 국가를 거느려야 되고, 세계로 확장될 때는 세계를 거느려야 되고, 하늘땅 앞에 영계와 육계에 꽉찬 인류로 확장되었다 할 때에는 그것을 거느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엄청난 것입니다. 그런 것을 다 아는 사람입니다.

그럼 왜 참부모라는 말을 발표했느냐? 나도 발표하기 싫어요. 그렇지만 발표를 안 하게 되면 통일교회 교리가 틀려집니다. 아시겠어요? 이 발표를 안 하게 되면 통일교회 교리가 거짓말이 됩니다. 진리가 거짓이 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진리가 진리답기 위해서는 내 몸이 찢기고 밟히고 무슨 추태를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난과 핍박을 당하더라도 단연코 단행하는 사나이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문교주가 딴 종파의 종단장, 교주들과 다른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