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계획적 작전 1970년 02월 28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87 Search Speeches

발전하려면 '전계획을 세워라

그러면 이제 이러한 결여된 분야를 채우기 위해서는 군이면 군, 특정지역을 중심삼고 계획을 짜 가지고 강의해야 되겠습니다. 원리를 선포하는 데 있어서도 작전계획을 세워서 해야 되겠습니다. 원리 한 대목으로 전체를 응용할 수 있는 강의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리 전후편에 대해서 능통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강의를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승공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같은 말만 해서는 안 됩니다. 강의할 때 대하는 상대나 그 지역이 다르면 거기에 대한 제목을 정해 가지고 이야기하는 내용도 달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기에 관련된 모든 책자를 구입해서 연구해야 됩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어떻게 보강하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계획을 세워 나가면 자동적으로 발전합니다. 이렇게 계획적인 방법으로 강의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발전하지 못하고 정지 상태에 있습니다. 이렇게 수년 내지 십여 년을 지내오지 않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돌아가서는 과거에 활동하던 방법이나 인식 관념을 완전히 새롭게 해야 되겠습니다. 지역장들은 그 군의 지도를 보고 군내에 자기가 가야 할 곳이 몇 부락이 되는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대개 2백 부락, 많으면 3백 부락까지 될 거예요. 그런 다음에 계획을 세워서 부락 부락에 말씀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부락에는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여 둔, 선조의 공적으로 이루어진 터전 위에 우리의 뜻 앞에 연결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필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을 하나님 앞에 세우기 위한 책임을 짊어지고, 여러분들이 그곳에 재임하고 있는 동안 반드시 세 번 이상은 가 봐야 되겠습니다. 이런 작전을 세워 놓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간을 내어 순회강의를 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1차 순회강의를 하고 나면, 다음 2차 순회강의는 1차 순회강의 때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차 순회강의는 1차 순회강의 때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차 강의부터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합니다. 조직을 편성하는 것입니다. 즉 강의를 듣고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거든 돌아와서 그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거예요. 편지를 통하여 관계를 맺은 다음, 내가 요전에 가서는 신세를 졌는데, 이번에는 언제 갈 테니까 동네 사람들을 모아 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다시 강의할 때에는 요전에 강의한 내용을 강의하지 않고 다른 내용을 가지고 강의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