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집: 본성의 가정과 현재의 가정 1987년 03월 0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4 Search Speeches

본성의 인간의 가치를 "구해 가야 할 타락한 인간

좋고 나쁜 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말하는 것이냐? 이것도 전부 남자 여자를 중심삼고 하는 말로 우리는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결국 좋은 사람을 갖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물건을 갖고 있더라도 이게 좋은 것이 못 된다 이겁니다.

사람 가운데는 어떻게 되느냐는 거예요. 인간세계에는 계열이 있습니다. 조부모가 있고, 부모가 있고, 자녀가 있어요.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 좋은 아버지 어머니, 좋은 남편 아내, 좋은 아들딸 이들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 사람끼리 연결된 이들이 하나되어 있는 것이 최고 좋은 것으로 우리는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에 있어서 가장 귀한 것, 가장 좋은 것이 어디 있느냐? 그것은 바깥에 있는 것보다도 자체 내에, 자체와 더불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적인 나 자신을 중심삼고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 좋은 아버지 어머니, 좋은 형제, 좋은 부부를 중심삼고 좋은 환경에서 상대적 세계의 좋은 인연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연의 가정, 본성의 가정,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은 어떻게 되어 있겠느냐? 지금까지 철학이라든가 종교가 찾아나가는 것은 본성의 사람, 본성의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본성의 인간이 이렇다 하는 것을 찾아 가지고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본성의 인간이 이렇다 하는 것을 발견해 가지고는 그렇게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본성의 인간을 찾는 종교도 마찬가지로 인간이 이래야 된다는 것을 알면 반드시 그대로 살아야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