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심정의 여왕 1970년 11월 2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6 Search Speeches

3년노정은 사위기대의 기틀을 완결지을 수 있" 기회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남편과 아들딸을 떼어놓고 나감으로써 여러분 가정에 있어서의 사위기대는 어머니를 중심삼고 갈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아들딸은 어머니를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아버지는 지방에 나간 어머니가 활동하는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들딸에게 교육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너의 어머니는 나라와 하늘의 뜻을 위해 나가서 싸우고 있다'고 하며 자녀들에게 어머니를 존중하게 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여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모자일치의 기준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부부가 서로 협조하고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가정의 사위기대가 일시에 협조목적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는 이때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늘은 6천년 동안 모자협조 기반을 위해서 수고해 나왔지만 여기에서는 모자협조 완성은 물론이요, 부부협조 완성까지 하여 사위기대 완성의 협조기반을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이것은 여자를 중심삼고 한다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부녀 분립, 모자 분립, 부부 분립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해와가 하늘의 뜻을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해와가 하늘의 뜻을 중심삼고 하늘에 대하여 순응할 수 있는 길에 서서 모자일체, 부녀일체, 부부일체가 될 수 있도록 탕감복귀를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반드시 나라의 문제가 개재되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의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볼 때, 그들은 부부로서 가정은 물론이요, 종족·민족·국가의 기반 위에서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특권적인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그러한 자리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나라가 문제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크든 작든 간에 문제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를 기반으로 하여 사위기대를 이루어 가지고 부녀 협조의 일체 이념을 완결짓기 위해서는 여자를 중심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기반으로 한 사위기대가 여자를 중심삼고 깨어졌으니 여자를 중심삼고 다시 전부 규합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찾아 넘어가는 복귀도상에서 그러한 일이 없어 가지고는 나라를 수습할 수 없습니다. 나라를 수습할 수 없는 동시에 민족을 수습할 수 없고 종족도 수습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통일교회는 종족적 기반 위에서 민족을 거쳐 나라를 복귀할 수 있는 시대권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통일종족을 형성한 것입니다. 통일종족이 주체성을 띠고 한민족 앞에 나서 가지고 민족을 복귀시키면 나라는 자동적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종족을 편성하는 것은 민족을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 종족적인 입장의 선두에 가정을 대표한 아녀자들을 서게 하는 것은 종족적인 입장에 있는 해와가 실수함으로써 고난이 생겼기 때문에 그 고난에서 해탈시키기 위해서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있어서 여자가 사위기대 심정 일체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두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집안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일선에 나가서 사탄세계와 하늘세계, 사탄나라와 하늘 나라를 가름해 놓아야 합니다. 일선에서 반드시 결정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위기대의 협조적인 심정기반을 해결짓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가정을 버리고 일선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가정을 중심삼은 십자가의 노정을 가는 것은 예수님이 가정을 중심삼고 찾으려다 실패했던 모든 것, 즉 사위기대의 기틀을 살아서 완결지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인 것입니다.

이 노정을 앞으로 1972년도까지 3년을 잡고 있는데 이 3년노정을 넘어가게 되면 국가를 중심삼은 우리의 터전은 대한민국에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국가가 거기에 순응하고 국가가 상대적 기준에 설 수 있는 기반이 닦여지게 된다면, 이러한 활동의 터전을 가진 사람은 하늘을 중심한 새 시대에 있어서 나라를 위했던 가정으로서, 나라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가정으로서 입적될 것입니다. 나라가 없어 가지고는 입적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권이 없어 가지고는 입적을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명을 완결짓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일선에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내보내는 것은 예수님이 요셉 가정을 중심삼고 유대교를 포섭해야 하고, 이스라엘 나라를 포섭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지 못했던 것을 이때에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중심삼고 사위기대를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완결지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위기대 완성이란 요셉 가정의 협조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