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참된 사람과 죄 1973년 08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0 Search Speeches

먼저 희생하고 사'하고 대'하고자 하고 죽고자 하" 사람이 되라

자, 그러면 여러분이 어느 정도냐?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식구라고 말하는데 언제 여러분이 오빠로서, 언제 누나로서, 언제 형님으로서, 동생으로서 하나님 이상…. '에덴 동산이 아무리 넓고 아무리 세계가 넓다 하여도 그건 다 그만 두고 너희들끼리, 형제끼리, 우리 식구 끼리끼리 사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찾아올 만해요? 하나님이 기념하고 기념뿐만 아니라 선전하고 '아무개 형제는 어디 있느냐? 그런 형제가 보고 싶어서 나는 거기 가서 살겠다'고 할 수 있는, 찾아올 수 있는 그런 형제지인연을 갖고 있느냐는 겁니다. 있어요? 지금 이보다 얼마나 더 하느냐 이겁니다. 갖고 있어요, 없어요? 빵점도 낙제점이고 50점도 낙제점이라구요. 마찬가지예요. 시험봐서 뭐해요? 귀찮기만 하지. 그렇지 않아요? 그러므로 심각한 문제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마태복음 5장 48절에 '하늘 아버지가 온전하심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이 무엇 두고 하는 말이냐? 말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 당신이 보고 싶은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뇨?

한 사람으로서 아들의 사랑을 받고, 한 사람으로서 오빠의 사랑을 받고, 한 사람으로서 형님이라든가 동생의 사랑을 다 받고, 한 사람으로서 아내와 남편의 사랑을 하나님이 좋아하실 수 있는 최고 이상적인 자리에서 몽땅 다 받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아들딸을 사랑하는 참된 부모가 되고, 참된 아저씨가 되고, 참된 할아버지가 되고, 참된 군왕이 되는 것이 소원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여러분을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얼마나 차이가 있느냐? 그건 여러분이 잘 알 거라구요. 여러분의 양심이 잘 알 거라구요. 나는 어느 급에 있다 하는 것을 잘 알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목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말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알겠어요?

왜 화목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셨겠어요? 화목케 하려면 주인 이상의 노릇을 해야 합니다. 복잡한 열 사람을, 열 사람의 복잡한 것을 화목케 하려면 열 사람 이상의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화목케 하지 못하는 거라구요. 그게 그렇게 되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십자가를 대신 질 수 있는 자리에 섰느냐는 것입니다. 거기에 따라서 화목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가는 길에서만이 하나님의 아들이 생겨난다 그 말이라구요. 알 만해요?

지금 여러분들 보라구요. 통일교회를 믿는다는 사람을 가만 보게 되면 '기성교회 다니는 그 관념 중심삼고 통일교회 믿으면 되지. 교회 나가서 출석이나 하면 되지' 그저 그렇게만…. 그렇게 다녀 보라구요. 그렇게 하면 나하고 관계없다는 겁니다. 하늘과 관계없다구요.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명실공히 그러한 습관적인 길을 가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지금까지 이 원리가 제시하고 원칙이 제시하는 그런 자리에서 선두에 서 가지고 달려온 사람이라구요. 내가 공석에서 하나님이 문선생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안 계시다는 것을 단언해 가지고 이 길을 가고 있는 거라구요. 그런 길을 지금까지 개척해 나온 사람이라구요.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이 도리를 어떻게 거쳐 가느냐? 하나님 앞에 내가 사랑받겠다고 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내가 원치 않더라도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그 길을 어떻게 찾아 나가느냐? 사랑받겠다고, 내가 무엇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절대 안 됩니다. 절대 안 된다구요. 암만 뭐 별의별 육갑을 해도 절대 안 됩니다. 원래는 성경이, 성경의 원칙이, 구원의 도리가, 섭리의 본 궤도가 뒤집어지는 거라구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대접받고자 하는 자는 대접해야 됩니다. 즉, 대접하고자 하는 자는 대접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라구요.

내가 오늘도 얘기했지만 통일교회 먼저 나온 할머니들, 오래된 사람들 전부 다 '아! 내가 몇십 년 되었는데' 하고 머리 젓지 말라구요. 똥대가리 같은 것들…. 내색하지 말라구요, 내색.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본이 되어야지 그냥 자기를 모셔달라고 하면 누가 모셔 주나요. 침을 뱉는다구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