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최후의 전선 1976년 03월 0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97 Search Speeches

승패의 결정은 힘으로 하" 것이 아니라 실적으로

자, 그런 사나이가 모진 매를 맞아도 가만히 있고, 욕을 먹어도 가만히 있고 길가에 가다가 부딪혀도 이거 이거…. 얻어먹는 밥목사들 말이예요, 이거 목사들을 가만히 보면 요즈음 밥목사들이 많다구요. 그것들 그것 뭐 거리에 가다가도 전부 다 훅 불어 버릴 그러한 능력이 있는 사나이지만 못난 놀음을 했다구요. 왜? 하나님이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알았기 때문이예요.

그렇지만 언제나 그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한 때가 온다는 거예요. 옳고 그른 것을 판단지어야 할 최후의 한 날이 올 때는, 그때는 사나이답게 칼을 뽑고 나서야 돼요. 그래서 내가 미국에 다 기반 닦아 놓고 여기 한국에 찾아와 가지고 국제기동대를 모아서 한번 함포를 들이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인천상륙작전이 있었지요?「예」 함포로 뚜퉁 쾅쾅 쉭-쾅 이래 가지고 한 때…. 이 인민군은 어떻게 됐어요? 이놈들, 때를 잘만났다구요. 도망 갔다구요.

자, 우리 대구작전에서 승리했나요, 패했나요?「승리했습니다」 승리했기 때문에…. 사내들은 뭐 이겼는데 승패 대결은 뭐…, 또 와서 그럴 필요 없다구요. 이다음에 와서 암만 하려고 해도 이미 다 끝났다구요. 이 대구 역사의 기록을 깨뜨렸거든요. 한국집회사상 기록을 깼다구요. 여의도 대회도 기록을 깼어요. 누가?「아버님이요」 '우리 선생님이' 그래야지요. 아버님 하면 여러분이 빠지니 섭섭하잖아요? '우리 선생님이' 하면 괜찮아요. '선생님이' 하면 여러분이 빠지잖아요. 그러니 그럴 때는 '우리 선생님이' 하는 게 좋다구요. 누가 이겼어요?「우리 선생님이…」 그렇지 그렇지. 경상도 사람도 우리 선생님, 전라도 사람도 우리 선생님, 강원도 사람도 우리 선생님, 평안도 사람도 우리 선생님, 돼지 우리에서 꿀꿀 하는 돼지까지도 우리 선생님…. (웃음)

지금 때는 종교를 믿는 사람은 힘을 가지고 싸우는 게 아니라구요. 실적을 가지고 싸워요, 실적. 알겠어요? 총칼을 가지고 싸우는 게 아니예요. 실적을 가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나라를 누가 많이 사랑하느냐 할 때, 통일교회가 기성교회보다 나라를 사랑했다면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어느 교회가 필요하냐? 통일교회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러한 길을 가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교인은 자기가 희망을 품었던 대학교를 다 집어치워야 합니다. 예쁘장한 각시들이 대학을 나와 가지고 다음에 소망의 남성을 만나서 결혼의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그것도 짤라 버려야 합니다. 가슴 아픈 일이예요. 인간으로서는 하지 못할 일이예요.

우리는 그것을 단연코 행할 수 있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 개인 남편이 불쌍한 것보다도 남편의 후손이 불쌍하고, 더 나아가서 이 삼천만 민족이 불쌍한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삼천만 민족을 살리기 위해 서는 자기가 사랑하는 남편도 넘고 가야 되겠다 이거예요. 사랑하는 가정도 밟고 넘어가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것이 천리가 바라는, 역사가 바라는 충의 길이요 효의 길인 것을 나는 알았기에 단연코 민족이 반대하 더라도 우리는 그렇게 가는 것입니다.

어느 한 날 실적을 가지고 논하게 될 때에 한국 문화사 가운데에 통일 교회의 명분은 그 이하일 수 없는 것입니다. 민족이 잠자고 있을 때 우리는 깨어 있었고, 민족이 놀고 있을 때 우리는 일했고, 민족이 도망가게 될 때 우리는 일선에서 싸웠다는 실적이 있게 될 때는 지금 있는 이 삼천만 민족은 물론이요, 후대 후손은 기필코 통일교회 사상 앞에 머리를 숙이고 문의해 올 날이 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놀음을 해 온 거예요.

30년 세월이 지나고 보니 통일교회의 문 아무개는 성공한 사람으로 알려지게 됐고, 통일교회는 세계적 기반으로 발전하게 됐어요. 그렇지만 기성교회 자기 이름을 가지고 천하에 호령하던 모든 노회장, 총회장은 내가 죽기 전에 다 죽어갔더라 이거예요.

이런 싸움에서는 싸울 재미도 없다구요. 30년 전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던 그런 목사들은 다 죽었거든요. 자, 이거 졸개 새끼들을 대해서는 싸울 기분이 안 난다구요. 그렇지만 이제 만약에 반격을 해오는 날에는…. 이런 생각을 안 할 수 없어요.

이런 싸움으로 맞는 것이 한 민족권 내에서 머무르면 모르지만 세계에 여파를 미쳐 가지고…. 앞으로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 만민이 가야 할 길이요, 하나의 천리가 세운 그런 본연의 뜻인 것이 확실히 드러나게 될때, 한국 기성교회 자체가 행한 행동이 세계 인류와 전세계 기독교인의 갈 길을 막아 버린 그런 원인이 될 때는 한국 기독교는 멸망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때에 가 가지고 규탄을 받아야 돼요.

그 규탄을 받게 될 때 한국의 기독교가 규탄받음과 동시에 한국 민족이 규탄받게 되는 거라구요. 반대하는 데 있어서 한국 민족을 대표해서 기성교회가 반대했기 때문에…. 그럴 때가 되기 전에 이것을 정리해 놓고 바로잡아 놓아야 되겠다 하는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1975 년에 들어와 가지고 힘의 대결을 했던 거예요. 그래서 이 전국의 팔도강산은 통일교회 문 아무개 바람으로 한번 휩쓸어 간 것을 여러분은 아시지요?「예」 알아요, 몰라요?「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