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집: 하나님의 섭리사적 총결산 1985년 12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4 Search Speeches

인간은 누구나 사'의 길을 찾아가

우리 통일교회 귀신하고 내가 얘기하나요? 통일교인은 귀신 사촌 아니예요? (웃음) 여러분, 생령이 된지라…. 생령이 뭐예요? 생령은 산 영이예요. 귀신은 영원히 사는 영이고, 우리는 산 영이니까 귀신하고 사촌 되지 뭐.

그래서 사랑의 도리를 통한 섭리를 하자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종교든지 사랑을 말하는 거예요. 불교도 자비를 말하고 있어요. 자비가 뭐냐? 사랑을 기원하는 거예요. 유교에서 인(仁)하면 '인의예지(仁儀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요'라는 말도 있지만 말이예요, 인(仁)이 무엇이냐? 인(仁) 자를 보면 두 사람을 말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인(仁)은 두 사람이 하나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늘 천(天) 자도 재미있어요. 두 사람이예요. 유교의 천사상(天思想)이 뭐냐? 두 사람 사상입니다. 전부 사랑을 말합니다.

기독교에서는 말하기를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합니다. 이게 위대하다는 거예요. 종교 중의 위대한 종교가 무엇이냐? 레버런 문 같은 똑똑한 사람이 어떻게 예수를 믿겠나요? 이론적으로 찾아서 이런 경서가 아니고는 구도의 인류역사를 해방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배워 가지고 안 것보다 앉아 가지고 전부 다 찾아낸 거라구요. 그런 내용이 없으면 전부 다 가짜예요. 성경을 보니 그런 내용이 있더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중심삼고는, 사랑을 중심삼고 동서사방으로 엮는 것입니다. 사랑 중의 사랑의 맛을 본 사람들은, 꿀맛을 본 사람들은 가짜 꿀, 진짜 꿀을 알아요. '진짜 사랑이 요런 것인데' 하고 맛을 보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가르쳐 줄 필요가 없어요. 종교 가운데에 들어 가 가지고 한 주일만 지내 보면 쓱 냄새를 맡고 대번에 압니다. 몸이 자유롭고 기분이 어떤지 안다는 거예요. 이게 어느 정도인지 대번에 알아요. 그것을 언제 배워서 아나요? 배워서 알아요? 알아서 알지. (웃음) 거 언제 배워 가지고….

세상의 철학자들 중에 알겠다고 하다가 벌거벗고 나가자빠져 가지고 나 죽는다고 급살맞은 녀석들이 많은데, 언제 들추어 보고 배워 가지고 알아요? 그럴 시간이 없다구요. 냄새를 맡아야 돼요, 사랑의 냄새를.

여러분, 초여름이 되면 참외 냄새가 많이 나지요? 코가 찡찡하는 사람은 아무리 제일 맛있는 참외를 따겠다고 야단해도 그런 참외를 따지 못해요.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눈이 조그맣고 까무잡잡하고 키는 조그마한 냄새를 잘 맡는 녀석이 신이 나서 살랑살랑 다니면서 '아이구, 너 많이 따라, 나는 요것 하나면 그만이야' 하면서 딱 땄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그 참외 밭에서 제일 향기 좋고 맛있는 참외라는 거예요.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이 그런 참외를 딸 수 있는 거예요. 그야말로 코찡찡이고 우락발이고 말이예요, 그런 사람들은 냄새를 못 맡는 거예요. 냄새를 맡을 줄 알아야 돼요. 무슨 냄새? 「사랑의 냄새」 사랑의 냄새! 사랑의 냄새를 맡는 사냥개가 필요하다구요. (웃음) 그래야 하나님이 그 뒤에 따라온다는 거예요. 이젠 '오! 그렇구나' 하고 대개 환히 알 거예요.

여기에 불교를 믿는 사람들, 불교를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다 좋습니다. 종교는 몇 계단이고 어느 편이냐? 방향이 어디냐? 방향은 남북을 통할 수 있는 방향입니다. 이것이 수직 방향이예요. 하나의 방향은, 정방향은…. 영점을 중심삼아 가지고 360도를 시작합니다. 10점에서 시작 안 해요. 0점에서 시작하는 거예요. 불교에서 무(無)의 논리를 말하고 있는데 그것이 0점 논리입니다. 그런데 그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방향성을 못 잡았다가는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이런 등등의 문제가 종교의 근본 문제예요. 해결할 것이 참 많다구요.

자, 어쨌든 우리의 생활 기반을 중심삼고 분석해 볼 때, 인간은 사랑이 많은 길을 찾아서 헤엄쳐 가려고 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어때요? '예'예요, '아니오'예요? 「아멘」 아멘? 아멘은 에이(A)맨, 넘버 원 맨이예요. (웃음)

여러분은 그런 관점에서 경서를 봐야 돼요. 기독교는 무슨 경서를 보느냐? 사랑의 경서를 봅니다. 불교인같이 전부 다 독신생활을 하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끝날이 되면 독신생활은 다 안 됩니다. 천주교도 안 됩니다. 대처승과 비구승이 싸움을 하지만 대처승이 승리할 것입니다. 역사가 그래요. 지금은 비구승 비구승 하지만 진짜 대처승….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대처승이요, 천리가 원하는 것이 대처승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비구예요? 남자를 괜히 만들고 여자를 괜히 만들었나요? 남자가 제아무리 잘났다고 야단해도 나중에 가면 여자 꽁무니를 따라다니더라구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는 여자가 낫지. 또 여자가 아무리 잘났더라도 남자 궁둥이를 따라다니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대학의 교수라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다가 '아이쿠, 40이 되어 오는구나. 돌아다보니 큰일났구나' 하는 거예요. 시집 가자니 탈이고 이젠 뭐 누더기판, 뭐라고 할까? 계모 자리 아니면 홀아비가 구하는데 가야 되고, 시집을 가 보니 자기가 낳지 않은 애기가 수두룩해요. 숫총각이 어디 있어요? 꼬리를 젓고 다니다간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40을 넘겨 봐요. 애기도 못 낳아 보고 그냥 그대로 고물로 망해 버리는 거예요. 미안합니다, 여자들. (웃음) 그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나는 아예 20, 30대만 되면 전부 다 모이게 해 가지고 '요이땅' 하고 한꺼번에 합동결혼식을 해주는 거예요. (웃음. 박수)

그런 것을 내가 전부 다, 영계니 무엇이니 전부 다 배후 수습을 해 가지고 누더기 보따리를 헤쳐 보아서 문서장이 훤해요. 그것을 붙들고 있으면 먼지만 맡아요. 누더기 보따리가 좋다고 하여 펴서 보면 먼지만 나고 따분한 것밖에 뭐 있어요? 그러니 다 차 버려야지요. 거지는 죽더라도 누더기 보따리는 안 풀어 놓습니다. 이것을 차 버리고 잡아다가 옷을 입혀 놓고 집안에 들여놓아도 또 기어 나오려고 한다구요. 이젠 알 거예요. 누구나 사랑의 길을 찾아간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