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43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시" 것은 사'

그러면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게 뭐냐?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우리 저 부시장, 전주서 오셨다지요? 생각해 봤어요? 돈이지요, 돈. 돈은 언제나 만들어요. 금은 보화는 언제나 만들어요. 지식은 언제나 창고에 꽉차 있어요. 권력은 전지전능한 분입니다. 천지 대우주, 220억 광년 되는 우주를 포괄하고 움직이는 하나님이라구요. 220억 광년이예요. 1초동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돌 수 있는 속도로 1년 가는 것이 1광년인데 220억 광년 되는 방대한 우주를 품고 도는 그 힘을 비할 데가 어디 있겠어요?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게 뭐예요? 이게 문제입니다. 남자가 좋아하는 게 뭐예요? (누군가 무슨 대답을 함) 저거 늙길 덜 늙었구만. (웃음) 그런다고 그걸 누가 올바로 보나? 하나님이 볼 때, 자연이 볼 때 '저거 미친 대답을 하고 있어. 저거 왜 저래?' 하고, 자식이 또 들으면 '저거 어미가 왜 저래?' 한다구요. 나 같으면 당장. 그렇게 쏴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는 나에게는 입을 못 열었어요. 열두 살 때 어머니 아버지 동네 친족을 다 쥐고 살았어요. '이래야 됩니다!' 그러면 '오냐' 그랬지, 이놈! 조그만 놈 보게. 어른들 앞에 왜 그래?' 그러지 못했어요. 종류가 좀 다르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주가 됐지요. 종교를 통일하는 교회 왕초가 되기가 쉬워요? 2천 년 동안 싸움해서 8백여 파로 갈라진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와 교파, 이를 전부 통일하는 운동에 내가 돈 줘 가지고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뭐예요? 배 고플 때 빵이지요. 하나님이 빵 먹고 싶을까, 안 먹고 싶을까? 하나님이 좋아하는 게 뭐냐? 기성교회식으로 '하늘 보좌에 앉아 가지고 정의에 의해 천국갈 사람은 천국으로 보내고 지옥갈 사람은 지옥으로 보내는 그 재판장 노릇하기 좋아하지' 그래요? 그렇다면 빌어먹을 하나님입니다. 그 따위 하나님이면 때려죽여야 돼요. (웃음) 내가 이런 불경스러운 얘기를 해도 하나님이 '하하하!' 하고 기분 좋다고 웃으시더라구요.

'하나님, 어떻게 살고 싫소?' 하면 답이 간단해요. '사랑에 취해 살고 싶다' 하신다구요. 누가 죽어 영계에 가서 문총재가 거짓말했나 물어보라구요. 하나님 만나지 못하면, 내가 낮은 지옥까지 내려가 가지고 데려다가 거짓말인가 아닌가 입증시켜 줄게요.

스님들 똑똑히 들으소. 내가 석가모니보다 높다고 했다고 '사죄 각서를 써라' 하더라구요. 자기들 눈으로 석가모니하고 나하고 만나는 걸 봤나요? 내가 석가모니만큼 못한 게 뭐 있어요? 일대에서 해방권을 만들어, 불교 이상으로 모든 천하가 날 숭배할 수 있게 다 만들어 놨는데.

예수가 나만큼 했어요? 또 하나님을 소개해 주는 데는 어느 것보다도 논리적으로 소개해 가지고, 불교 신자든 누구든 일주일, 3주일만 교육시키게 되면 보따리 집어 던지고 나한테 장가오고 시집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무슨 말이예요? 딴 데는 다 시시하다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일주일 교육만 하고 3주일 교육은 시키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어요.

여기 최박사도 일주일수련 세 번 받았다고? 아니야. 3주일 받고, 40일간, 120일간 수련받아야 돼요. 그래야 내가 가르쳐 준 프로그램이 남아진다구. 일주일수련 세 번 받았다고 큰소리하는데, 나는 '아이구, 당신 멀었구만' 했다구요. 문평래! 잡아다가 교육시켜!「예」이번 소련가기 전에 하라구.「예」최박사! 할 거요, 안 할 거요? 「합니다」 아, 이거 왜 자신이 없이 체면상 작은 소리로 '합니다' 그래? 전라도 사람들 이름났는데, 전라도 사람들 귀가 터지게 큰 소리로 '하구 말구요!' 하고 멋지게 하지. (웃음) 이런 때 한때 써먹어야지, 늙었는데 어디 써먹겠나? 왜 옆에선 또 웃노, 기분 나쁘게? (웃음)

아, 이래야 내가 땀을 흘려도 기분이라도 좀 풀지요. 잘났다는 사람 추어 가지고 욕도 해야 소화가 되지요.

하나님의 답변이 간단해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뭐요?' 하면, '사랑을 중심삼고 살겠다' 하시는 거예요. '천지창조를 왜 했소?' 하면 '사랑때문에 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보자구요. 이 세상의 모든 피조만물은 사랑의 박물관이예요. 광물세계도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이온 자체가 왜 작용하느냐 하면, 그 세계 그 급에 해당하는 중심적 사랑을 즐기기 위해서 작용한다는 거예요. 사랑하기 위해서.

꽃도 마찬가지고, 곤충도 그렇습니다. 여러분 곤충이 노래하지요? 곤충이 노래하는 건 무엇 때문이예요? 밥 먹겠다고 노래해요? 달 밝은 가을밤, 아주 기후도 좋고 그럴 때, 청산을 미화시킬 수 있는 관현악이 울려 나오는 데, 그건 무엇을 위해서예요? 사랑할 상대를 위해서 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동물들은 어때요? 동물들이 울고, 새들이 지지배배 노래하고, 나비들이 날고 하는 것은 왜 그래요? 무엇 때문이예요? 사랑 때문입니다.

남자 여자가 왜 야단이예요? 여자끼리 앉았다가 서로 싸워 가지고 자살하는 사람 나 한 번도 못 봤어요. 봤어요? 여자끼리 같이 살다가 '에이 ! 나 속상하다' 하고 자살하는 사람 봤어요? 저기 부시장님! 못 봤지요? 찾을래야 찾을 수 없어요. 남자끼리 살다가 자살하는 사람 나 하나도 못 봤어요.

그런데 남자 여자가 살다가는 왜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요? 무슨 교통사고예요, 이게? 사랑 교통사고예요. 이것이 현실적 문제입니다. 현실적 문제예요. 우리 생활의 지주가 돼 있어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인간 역사에 있어서 중대 숙제입니다. 이런 내용을 해결해 가지고 해방을 이루어야 될 것이 하늘을 알고 천리를 아는 종교인들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종교가 책임 다 못 해서 싸움질이나 하지요.

그러니까 통일교회는 학박사의 학위를 가진 똑똑한 사람이 들어오게 돼 있지, 시시한 사람들은 못 들어오게 돼 있다구요. 그러니까 문총재를 허투루 알아서는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