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70년대를 맞은 우리의 결의 1970년 04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5 Search Speeches

종족을 찾기 위해 환고향하라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축복을 받고 제 2차 7년노정권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길은 가정적인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노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마음대로 살던 때와는 다릅니다. 혼자 살 때에는 먹을 것이 없으면 굶거나 며칠씩 금식을 하면 그만이지만 가정을 이루었을 때에는 그런 것이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드시 환경적인 조건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안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느꼈을 것입니다. 내가 뜻을 위해 간다고 하더라도 뜻만을 위주로 해서 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내 입장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의 생활이 문제인 것입니다.

가정이 발전하면 민족이 되는 것이요, 민족이 발전하면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축복가정은 무엇이냐? 지팡이와 같습니다. 무슨 지팡이냐? 세계적인 사망의 세계를 건너갈 수 있는 다리요, 그런 길로 인도하는 지팡이라는 것입니다. 가정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들이 전도하러 나가야 할 곳은 어디냐? 고향이라는 것입니다. 고향에 돌아가라, 환고향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보다 복된 입장에 있습니다. 선생님은 아직까지 고향에 못 갑니다. 선생님의 고향은 이북이기 때문에 국가가 통일이 되기 전에는 고향에 갈 수 없습니다. 다리를 건널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환고향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여러분은 환고향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 처자, 형제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며 통곡할 수 있지 않느냐? 영원히 망할 수밖에 없는 민족을 염려하는 자리에서 내 부모 형제를 붙들고 통곡의 눈물을 흘려 그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에게는 그런 환경이 없습니다. 갈래야 갈 수 없는 이북 땅이 되어 있기에…….

여러분이 2차 7년노정을 가게 된 사실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승리의 터전, 즉 여러분이 그러한 길을 갈 수 있는 기반이 닦여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 1차 7년노정이 승리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전통적 기반에 여러분이 접붙으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 접붙여야 되는 거예요. 그리하여 여러분은 지금까지 선조들이 잘못한 것을 탕감해야 됩니다. 김씨면 김씨 문중에서 잘못한 것을 탕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여러분들이 해야 합니다. 제 2차 7년노정 기간에는 자기 아버지,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중심삼고 보면, 이 기간은 예수님의 종족을 찾을 수 있는 기간입니다. 예수님의 종족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가 예수님을 환영하는 권내의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에 있어서 그와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사실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중심과 하나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