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나를 중심삼은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 1990년 12월 3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29 Search Speeches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 것을 "치" 것이 통일교회 전통

그러면 왜 통반격파를 해야 되느냐? 복귀역사는 지금까지 타락한 세계로부터 어디로 돌아가느냐 하면, 참부모의 문을 통해 가지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타락의 문으로 나와 번식되었던 것이 전부 다 참부모의 문을 통해 가지고 에덴에서 출발했던 것을 중심삼고 다시 돌아 올라가야 됩니다. 돌아 올라가는 그 주류가 누구냐 하면 통일교인입니다. 돌아 올라갈 때에는 누더기 보따리짐 같은 것은 필요 없어요. 사탄이 더럽힌 모든 것을 깨끗이 청산하고 수정과 같이 맑아야 돼요. 증류수와 같이 깨끗한 참사랑의 몸 마음을 가지고 이 땅 위에 현현한 하늘나라의 왕자 왕녀된 참사랑의 후계자라고 자신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왼쪽에서 돌아 들어와 가지고 오른쪽으로 돌아서는데, 남자 여자 한꺼번에 하는 게 아닙니다. 개인으로 돌아서 가지고 개인에서 출발을 해야 돼요. 참부모의 전통을 여기서 세워 가지고 종족으로부터 국가, 세계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세계와 국가기준은 선생님이 다 탕감해 놓았기 때문에 여러분은 종족기준에서 일족이라도 수습해야 됩니다. 그러면 나라와 세계를 이긴 자리에서 천국으로 직행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서는 다 바쳐야 됩니다. 하늘 앞에 다시 돌아서야 됩니다. 돌아서자마자 자기 소유와 아들과 몸 마음이 자기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아무개 아내, 아무개 아들딸이 아니예요. 에덴 동산에 새로 지은 아담 해와와 같은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아들딸도 자기 아들딸이 아니예요. 소유가 자기 소유가 아니예요. 바쳐져야 할 본연적 하나님의 소유와 얼마나 거리가 있어요? 수억 년 역사를 거쳐 왔어요.

천대받고 유린당하고 누더기 되고 거지 보따리 된 것을 하나님에게 돌려 드리기에는 미안한 것입니다. 내 사랑의 피를 뿌리고 사랑의 피살로 싸 가지고 하늘로 바치겠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자기 피살을 통하여, 꽃 팔고 노동해 가지고 번 돈에다 자기가 보자기에 싸 뒀던, 먹고 살 생활비까지 바치는 것이 통일교회의 전통이지요? 옛날 아나니아는 자기 집 팔아 가지고 절반은 감추어 두었다가 벼락맞았지요? 마찬가지예요. 나 역시 그래요. 내 소유가 없습니다.

내가 망한다 망한다 했지만 나 망하지 않았어요. 문총재 흥한다고 생각한 사람 어디 있었어요? 모르는 사람은 망하는 것입니다. 무지에는 완성이 없어요. 하나님한테 맹목적으로 신앙해 가지고, 뭐 예수 믿고 구원받아요? 천만에요.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어 보라구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했어요. 세상을 구도하려는 것이 목적이지 장로교를 사랑하고 감리교를 사랑해서 독생자를 준 거 아니예요. 이 말씀을 어떻게 하겠어요? 유년주일학교 학생 때부터 줄줄줄 외우게 만들어 놓았고, 첫머리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했는데, 이것을 어떻게 회피할 거예요? 심판받아야 돼요. 망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문총재 같은 사람은 하나님을 그런 뜻에서 봤다는 거예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나를 필요로 하는 거예요. 교회가 나를 구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통일교회를 만든 것은 세상을 구하기 위한 것이지 통일교회 교인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세상을 다 구하고 난 다음에는 안 가겠다 해도 따라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 들어가지 않고 있으면 천국이 거기에 접촉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쪽에 와서 나를 중심삼고 천국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