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집: 참부모님의 재현과 이상가정 1992년 08월 26일, 한국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Page #261 Search Speeches

복귀섭리의 근본

여성 지도자 여러분, 본인은 위하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그동안 초교파, 초종파 화합 운동을 세계적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종교간의 화해와 교류가 없는데, 어떻게 세계에 평화가 오겠습니까? 지금도 중국, 아일랜드, 인도 등지에서는 처참한 종교분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본인은 작년 8월 27일 세계 모든 종교들의 최고 지도자들을 모아 세계평화종교연합을 창설하고, 종교인들이 화합과 협력으로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 데 뜻을 모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으로 귀한 조직입니다.

종교들은 개별성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공통성이 많고 절대자를 연구하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는 하나님이 그 전체 섭리의 목적 아래 세우신 점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서로 화합해야 합니다.

한총재의 기조연설에서 언급되었듯이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고, 즉 불신의 범죄를 짓고 타락했다고 가르칩니다. 인간 시조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귀한 아들딸이 되어 하나님의 왕자 왕녀로서 하나님의 혈통을 전수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소유인 만유(萬有)를 상속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장 완성하여 이상적인 사랑의 부부를 이루고 나아가 완성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의 혈통을 전환시키고, 하나님의 소유를 빼앗겼으며, 하나님의 심정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원상 회복하는 복귀섭리인 고로 인간은 혈통 복귀, 소유권 복귀, 심정 복귀의 사명을 담당하여야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과 일체 된 아담과 해와는 사탄을 따라 지옥으로 간 것입니다. 해와 뒤에는 장자 가인이 따라갔고, 그 뒤에는 차자 아벨이 따라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나중에 출발한 선편의 상징인 차자를 세워 먼저 출발한 악편의 상징인 장자를 굴복시킴으로써 사탄을 분립하는 조건을 세우면서 진행해 왔습니다.

복귀섭리의 근본은 혈통과 소유와 심정을 전환할 복귀한, 아담 즉 메시아를 보내는 일입니다. 그러나 본연의 아들의 심정적인 자리를 한꺼번에 복귀할 수는 없습니다. 종의 종의 자리에서부터 출발하여 점점 복귀해야 합니다.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있는 이 세상에서 선한 아벨이 종의 종 자리에서 참사랑으로 가인을 위해 줌으로써 사탄이 참소를 못 하고 오히려 칭찬하는 자리에서 종의 사명, 양자의 사명, 서자의 사명, 직계자녀의 사명으로 사랑의 종(縱)과 질서를 따라 복귀되어 올라옵니다.

모든 단계마다 사탄이 참소할 수 없도록 참사랑으로 가인편을 위해 주어야 복귀가 됩니다. 직계 자녀의 입장에서 아벨이 가인을 굴복시키고 하나가 되면 그 기대 위에서 어머니 해와가 설 수 있고, 그 해와가 책임을 다했을 때 아담이 설 수 있습니다.

이때에 비로소 하나님이 그 기대 위에 임재할 수 있어서 모든 8단계의 종적인 필연적 복귀섭리의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면으로, 복귀의 단계를 횡적으로 본다면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 그리고 하나님까지 역시 8단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