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인간이 가야 할 본연의 자리 1988년 05월 1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종적인 아버지와 횡적인 부모를 완전히 하나로 맞"자

그러한 사랑의 수직이, 사랑의 이상적 가정이 하나님을 모시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은 그 아들딸을 통해서 나뭇가지와 같이 뻗는 겁니다. 모든 세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화한 나무의 뿌리가 되고, 꽃이 되고, 향기가 되고,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종적인 여러분의 마음하고 횡적인 여러분의 몸뚱이는 갈라질래야 갈라질 수 없어요. 여러분은 몸과 마음 둘이지요? 그 둘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마음은 종적이요, 몸은 횡적입니다. 이것이 사랑으로 하나되었던들, 몸과 마음이 딱 하나되었으면 누구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다 이거예요. 이것이 자리가 안 잡혔기 때문에 요사스러운 것들이 인연이 돼 가지고 파괴물이 되었다는 거예요. 자리를 못 잡았어요.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 본성의 욕구인데도 불구하고, 생존의 기원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위치를 잃어버렸으니, 몸 마음이 언제나 균형을 잃는 겁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의 몸뚱이는 가고 가도 피곤한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이예요. 이것을 바로잡는 데는, 여러분 자신이 바로잡는 게 아니예요. 근본을 바로잡아야 됩니다. 통일이 어디서 되느냐? 여러분 자신으로는 안 되는 거예요. 안 돼요! 문제는 거기에 있어요. 근본을 바로잡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뭘하자는 것이냐? 본연의 하나님을 종적인 아버지로 하고 인류의 시조를 횡적인 부모의 자리에 세워 가지고 완전히 하나로 딱 맞추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건 뗄 수가 없어요. 그렇게 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그 사랑 가운데 태어났으면 여러분의 세포라든가 신경, 뇌라든가 혈관이라든가 모든 전부가 완전히 그 형에 맞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가 큰일난다는 거예요. 자동적으로 맞아야 돼요.

그래,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예요. 여러분 몸과 마음이 하나되었어요? 「예」 그러면 왜 이렇게 됐어요? 하나님이 만들었다면 하나되어야 할 텐데, 몸 마음이 성숙되어서 하나되어 나가려고 하는 자리에서 인류의 시조가 악마의 사촉(사주)에 의해 가지고 타락함으로써 이게 각도도 모르면서 빠져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다시 시정해야 합니다.

종교는 뭘하는 곳이냐? 마음을 수직으로 하고 몸뚱이를 쳐라 이겁니다. 둘 다 축이면 안 돼요. 몸뚱이를 떼어서 수직에 맞춰라 이거예요. 그래서 희생해라, 자기를 중심삼지 말아라, 전체를 중심삼아라 하는 거라구요. 그래, 전체를 위하는 데 무슨 전체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자기 자신을 희생시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엇? 사랑 앞에 절대 하나되기 위한 희생의 자리에로 가라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에 자기만의 나라를 갖고, 자기만의 가정을 갖고 결혼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세계는 독신생활을 중시하는 거예요. 몸 마음을 부정해 가지고 수양을 통해서 몸을 쳐 마음의 자리에 90각도 위치에 억지로라도 습관화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지구성이 그래요. 지구성이 이렇게 될 때는 수평선이 어떻게 되나요? 이렇게 돼요? 그러면 지구성하고 이것하고 닿게요? 지구가 돌아도 언제나 수평선이예요. 언제나 수평선이라구요. 거꾸로도 수평선이고 동으로 가도 수평선이고 전부 수평선을 취합니다.

한국 사람은 미국 가서 별의별 도둑질도 하고, 외국 가서는 죄를 짓고 도망을 하고 그럽니다. 동서남북 어디를 가든지, 공산세계에라도 갈 수 있는 그 모양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수직 수평선을 중심삼고 하늘땅 앞에 자기 스스로의 존재를 자랑해야 됩니다. 그것이 지금 틀어졌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