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참부모의 날과 천지인애 완성의 날 1994년 04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6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혼자 있으면 외롭다

하나님이 혼자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나님도 혼자 있으면 좋겠어요, 외롭겠어요?「외롭습니다.」외로워요. 저 할머니도 그래요? 다 쪼그랑 할머니가 되어 공동묘지에 가 가지고 '예 있소.' 할 나이들이 가까워 오는데 말이에요, 할아버지도 혼자 있으면 외로워요?「외롭습니다.」왜 젊은 사람이 대답해? 팔십 늙은이, 할머니들이 대답해야지. 할머니도 혼자 살면 외로워요? 할아버지도 혼자 살면 외로워요? 마누라가 있어요, 없어요? 자기 영감이야? (웃음) 난 동네 영감 모양 무릎을 왜 때리나 했다구요. 한 번만 때리면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그래, 알았다구요. 그게 조화통입니다.

서울에서 제일 번화한 데가 어디예요? 남서울 어디예요?「명동입니다.」명동 말고, 영동인지 무슨 동인지 나 모르겠어요. 서울은 잘 모르겠다구요. 하여튼, 영동이든 명동이든 천동이든 좋아요. 거기에 가 보게 된다면, 아침이 되면 남자 여자들이 출근할 때 전부 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뉴욕 같은 데 가게 되면 자동차를 못 타고 다닌다구요. 도로에 사람이 꽉 차 가지고 갈 때는 몸은 가만히 있고 발만 움직이면 가는 거예요. (웃음) 정말입니다. 안 가 봤지요? 발만 움직이면 가는 거예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사람들이 저녁 때 다섯 시만 돼도 돌아가기 시작해 가지고 열 시가 넘고 열한 시 열두 시가 되면 점점 없어져요. 한 시나 두 시가 되면 고요한 도시가 되어 버립니다. 그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요? 어디로 가요?「집에 갑니다.」집에 가서 뭘 해요? 집에 가서 뭘 하는 거예요? 사랑을 찾아가는 거예요, 밥을 찾아가는 거예요?「사랑을 찾아갑니다.」물어 보니까, 센스가 빠른 아줌마들은 이러고 있어요. 남자와 여자가 관계를 하는 그런 생각 하지 말라구요. '사랑' 하게 되면, 아들딸과 여편네의 얼굴을 보는 것도 사랑이 아니예요? 전부 다 노골적으로 미리 웃으면 내가 말하기가 부끄러워진다구요. (웃음) 교주님이 그렇잖아요? '남자 여자의 얘기만 종일 하더구만.' 그럴 거잖아요?

그래, 주체와 대상이 남자와 여자입니다. 주체와 대상의 얘기를 종일 하니까, '남자 여자의 얘기만 하더구만! 문선생이 여자를 좋아하는 모양이야. 그렇기 때문에 미인 중의 미인을 여자 가운데서 골라 가지고 얻었겠노!' 그런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구요. 어머니가 미인이 아니잖아요? 미인이에요?「미인입니다.」여러분보다 잘났어요?「예.」그래서 어머니라고 하는지 몰라요?「예.」(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