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집: 내 집이 어디냐 1999년 03월 01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92 Search Speeches

인류를 해방할 수 있다면 일족과 3대 전체를 제물로 "쳐야

여기, 통일교인의 제1은 환고향이지요?「예.」그 다음에 고향에서 효자가 못 됐어요. 충신, 성인, 못 됐다는 것입니다. 고향을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제3이 뭐냐하면 본연의 세계, 4대 심정권이에요. 하나님에게 돌아가서 그걸 전부 다 청산하는 것입니다. 황족권이 뭐예요? 자기 혼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중심삼고 4번에 가서는 하나님의 창조이상이지요? 이 우주가 한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뭐예요? 한 가정이 됐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계가 다섯 번째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5번은 매일 주체적 천상세계와 대상적 지상세계의 통일을 향해 전진적 발전을 촉진화하는 것입니다. 전진적 발전을 하는데 '촉진화'는 또 뭐예요? 얼마나 바쁘다는 거예요? 수천만 년 바라오던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니 내 일대에 있어서 이 모든 것을 청산짓겠다는 것입니다. 때려 몰아달라는 것입니다. 발전해 나가는 데는 전부 다 몽둥이로 후려갈겨 달라는 거예요, 촉진화시키기 위해서. 알겠어요?「예.」결승점에 섰으니 달리는 말에 채찍을 치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을 후려갈겨야 되겠어요, 안 갈겨야 되겠어요?「갈겨야 됩니다.」그러면 여편네 팔아먹어라! 다 팔자 이거예요. 어때요? '중국사람한테 팔자!' 하면 어떡하겠어요? 팔자고 어떻게 하겠어요? 자식이라도, 어머니 아버지, 3대를 제물로 바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좋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그래요. 세상을 찾을 수 있다면 3대 조상까지도 제물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일족과 3대 전체를 제물로 바쳐도 인류를 해방할 수 있다면 그건 문제도 아니예요. 나는 그렇게 살았어요.

우리 어머니가 나를 찾아올 때도 그랬어요.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흥남에 말이에요, 결혼할 때 받은 명주 바지니 뭐니 해서 춥다고 전부 다 실어 날라 가지고 입으라고 하는 거예요. 그걸 안 입었습니다. 찢어져 가지고 살이 보이는 관복만 입었어요. 떨고 있으면서도 면회 오면 그 현장에서 즉시 다 나눠주는 것입니다. 미숫가루도 다 나눠주는 거예요. 그러니 부모가 얼마나…. 북한에서 미숫가루 한 접시를 만드는데, 한 숟가락씩 동냥해 가지고 한 달이 걸려서 주는 걸 모르고 자식이라는 사람이 다 나눠줘 버리니. 부모의 복창이 터지겠어요, 안 터지겠어요? 그것이 얼마나 귀하냐구요? 그러니 한번 왔다가면 문용기 장로네 집에 가서 네 활개를 펼치고 통곡을 하는 거예요. '이 놈의 자식, 세상에 부모님 앞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감방에 들어가도 얼마든지 할 텐데, 왜 이렇게 해야 되느냐?' 그거예요. 그것이 부모님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이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면회할 때는 세워 놓고 나를 아무개의 아들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호령을 하는 것입니다. 그 어머니가 얼마나 분하면 '으으으….' 이랬어요. 분해서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응시하면서도 눈물을 안 흘린 사람입니다. 불효지요?

그렇게 수고한 어머니에게 손수건 하나 안 사 줬어요. 그래서 북한에 가서 어머니 아버지 무덤에 모였어요. 거기에 누나가 있었어요. 그 누가 요전에 돌아갔지만 말이에요. 누이동생하고 둘이서 통곡을 해요. '엄마, 그렇게 이름을 부르던 동생, 오빠가 왔는데….' 그걸 보니까 창자가 녹아나요. 눈알이 생으로 떨어지려고 그래요. 그렇지만 눈물을 흘리면 안 돼요. 자제할 줄 알아야 돼요. 컨트롤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정보원들이 '문총재, 눈물흘린다!' 한다구요. 성묘하러 간 것이 아닙니다. 이거 국민을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서 내가 기도했어요. '어머니 미안합니다, 내가 온 목적이 무엇입니까? 누나 동생의 말이 당연한 말이지만 거기에 보조를 맞출 수 없습니다. 이 아들의 책임이 그게 아닙니다. 나는 갔다가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올 때는 남북을 통일해 가지고 오겠습니다. 거국적인 성묘를 할 수 있는 때를 기다려 주시옵소서.' 그렇게 돌아서고 나서 두 번도 안 돌아봤어요. '안녕히 계십시오.' 휴전선을 넘어서면서 기도한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내가 북한에 대한 모든 것, 배후를 엮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현정부는 몰라요, 뭘 하고 있는지. 북한이 만약에 남한을 폭격한다면 '문총재에게 비밀리에 떠나라는 통고를 하지 않고는 폭격을 못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지금이라도 한 마디만 하면 왱가당 댕가당 문제가 벌어져요. 뭐 현대? 아무것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현재의 김대통령이 알 게 뭐예요? 내가 수십 년 동안 해 나온 일을 어떻게 알아요? 소련에도 비밀 조직을 가지고 있고, 중국에도 신문사를 지하에서 지금까지 해 나왔어요. 내가 그런 사람입니다.

그 나라 하나를 수습하고 세계 수습하는 것이 앉아 가지고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예.」이 쌍것들. 여러분이 그렇게 앉아 가지고, 바라보고 나한테 뭐 부탁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하지 말아요. 첩자들을 전부 다 독일로 보내야 돼요. 아프리카 대사관을 통해서 3세계 사람들, 별의별 짓을 다했어요. 그런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