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천주의 승리자가 되자 1992년 02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목적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개인구원섭리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인을 구하는 것은 우주사적인, 하나님까지 해방하기 위한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이 없었으면 개인 완성과 더불어 가정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이 그냥 그대로 횡적으로 확대되면 세계가 되고, 천주가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사탄이라는 종자도, 하나님 뜻에 반항하는 아무런 존재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하늘땅 앞에, 지옥까지 악마들이 있어 가지고 하늘섭리에 반항하는데, 이걸 전부 다 청산지어야 돼요. 이걸 청산짓지 않고는 하나님이 해방권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해방되지 못한 그 앞에 있어서, 아들딸이 책임을 아무리 했댔자, 그 책임 소행을 다한 것이 하나님의 해방권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구원섭리의 목적은 뭐냐? 그것은 개인섭리가 목적이 아니예요. 그걸 부정해야 됩니다. 가정섭리의 목적을 완성시키는 게 아닙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탄이 이미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판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걸 갈라놓아야 돼요. 둘로 갈라놓아야 된다구요. 갈라 가지고 처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분립해야 되고,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분립하고 하늘땅으로 분립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분립된 환경에서 오른쪽 왼쪽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세계에서 좌우라는 개념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디를 향하면서 나오는 것이냐? 천국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지옥을 향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거예요. 이 지옥에서 해탈해야 됩니다. 지옥에서 벗어나야 된다구요. 이런 놀음을 이 전체 섭리관을 중심삼고 해 나왔습니다.

사탄세계를 돌감람나무 밭이라 하면, 이게 그 주인이 사탄입니다. 사탄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이니 뿌리가 달라요. 뿌리가 사탄으로부터지, 하나님으로부터가 아닙니다. 아담 해와가 추방당했다구요. 사탄으로 인해 그 뿌리가 심어져서 사탄 사랑과 사탄 생명, 사탄 혈통을 받았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이걸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 뿌리는 악마의 사랑과 악마의 생명과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지금까지의 인류는 그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비로소 통일교회 문선생이 나와서 역사 이래 처음으로 밝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적당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결정적인 말이에요. 이것을 가려 세우기 위해선 역사를 풀어야 돼요. 인류 역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아야 돼요. 그 역사 가운데 동·서양의 사상, 종교 사상, 철학 사상 등 수많은 사상들이 있었지만, 이 원칙을 중심삼고 전부 다 가려져야 됩니다. 그 모든 철학 사상과 종교 사상에는 이 세계 판도에서 승리한 하나님의 해방권과 더불어 인류 해방권을 이룰 수 있는, 정착할 수 있는 개인적 자리도, 가정적 자리도, 어느 자리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해방권을 이룬 기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개인적 승리의 자리로부터 가정적 승리의 자리, 종족·민족·국가·세계 승리의 판도까지 연결시켜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해방권이 벌어진다구요. 인류 저 뒤편에 하나님이 있습니다, 앞에는 사탄이 있어서 이 길로 끌고 나가고. 하나님은 뒤에 있습니다. 그래서 돌아서야 돼요. 돌아서야 된다구요. 그것을 지금까지 악마는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입니다. 무슨 반대? 「적극적 반대입니다.」 돌아서는 날에는 사탄이 이 인류 전체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