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복귀의 목적 1973년 07월 2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7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동정할 수 있" 일을 하라

여러분에게는 첩첩이 가중된 십자가를 지고 건너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일에 다가올 십자가를 향한 오늘의 시련이요, 훈련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힘 있게 가자, 갈 길 바쁜 행각의 노정을 나섰으니 필생에, 죽기 전에, 석양의 인생노정이 되기 전에 젊은 청춘시대에 달려가자 이거예요. 선생님은 지금까지 그렇게 싸워 왔다구요. 사십아 오지 마라, 사십아 오지 마라고 그랬다구요. 사십고개는 이러한 조건을 갖추기 전에 오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알겠지요?「예」

아까 얘기했듯이 아담복귀의 길이기 때문에, 아담이 저끄린 죄악이 세계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 개체는 개체가 아니요, 전체를 대표한 개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가야 됩니다. 알겠지요?「예」그렇기 때문에 빚지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빚을 지워 주자는 것입니다. 빚을 지우게 된다면 내 자손 만대에 다 받는 거라구요. 내가 못 받게 되면, 내 후손에게 하나님이 갚아 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 말이 틀린 데가 있나 보라구요.

내가 한창 때는 말입니다. 세 시 반에 청파동을 떠났다구요. 세 시 반에 남산 역을 통해 가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는 그 시간에 다니게 되면 교통순경들이 문제삼는 것입니다, 뭐 야간통행증이 있지만. 그래 가지고 여기 네 시 5분전, 10분 전에 도착해 가지고 문을 차면서 일어나라고 하는 거예요. 그때는 수위도 졸고 있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공장장 있는데 가서 문을 차고 들어가서 '일어나라, 책임자가 뭐가 편해서 잠이야?' 하며 깨운 거예요. 때가 오는 것을 나는 알기 때문에, 얼마나 바쁜 때인지를 알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요? 몇 해 이내에 기반을 안 닦으면 큰일 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얘기한 것이 다 그대로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고생했지만 앞으로는 미국땅에 들어가서 몇 년 동안 정성들여서 할 거예요. 그게 안 될 때는-내 책임은 다한 것입니다-가중된 길을 가려 가야 돼요. 인생길은 한번밖에 없습니다. 알겠어요? 이 길을 거치는 가운데, 심정을 대신해서 세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이라도 갖고 현실무대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싸워 나가는 자리에 서야만 하나님이 천상에 있다면 나를 몰라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이 선생님을 사랑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서양 영통인들도 통일교회 문선생을 증거하고, 동양 영통인들도 선생님을 증거하고, 그러지요.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예요. 선생님은 공적인 입장에서 빚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동정할 수 있는, 하나님의 동정을 받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배고플 때 밥상의 밥을 보고는 '아이고 배고파' 하며 팍팍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럴때일수록 신중해야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나보다 더 수고한 사람을 생각하고 그를 위해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고, 그것을 옮겨 줄 수 있어야 돼요. 그러면 하나님은 그 몇백 배의 축복을 해 주고 내 자식까지 먹여 준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하나님도 사람과 마찬가지라구요. 사람과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를 반대하던 모든 패들은 전부 다…. 평양에서 나 잡아죽이려고 하던 목사들은 씨알머리도 없어졌어요. 그들의 자식들까지 전부 다 죽었다구요. 그들이 죽으라고 몰아낸 이 사람은 죽었어요? 그런 것이 그릇되고, 그런 것이 망하고, 그런 것이 거짓이 된다면 하나님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미국 천지에 가도 무서운 게 없어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당당하다는 거라구요. '반대할 사람은 반대해 봐라. 나는 간다' 이거예요. 이러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지요?「예」

여러분들은 책임자라구요. 책임자이기 때문에, 아벨 대신 존재이기 때문에 지방, 지역에 있어서 아담 사명을 대표한 분량에 해당한 책임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하든 빚지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선두에 서라! 선두에 서라!'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식구들이 아홉 시간을 일하거든 열 시간, 열두 시간을 일 해라 이겁니다. 한 시간이라도 더 해라 이거예요. 그래야 빚지지 않는 것입니다. 시래기밥을 먹더라도 굶는 사람, 시래기 밥도 못 먹는 사람이 오거든 그들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며 축복해 줘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내가 시래기 밥을 먹었으니까…. '아이구, 나 이거 시래기 밥은 못 먹는데, 시래기 밥을 먹고 어떻게 일해? 보리밥도 못 먹는데…' 할지 모르는데 보리밥도 과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