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3대 왕권과 탕감복귀 1990년 10월 14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311 Search Speeches

천운은 위하- 사" 사람을 징검다리로 하고 거쳐가

식구들 앞에 부끄러워서는 안 됩니다. 책임 못 한 사람이 어떻게 밥을 먹어요? 어느 동네의 식구 집을 몇 번 갔다 왔느냐고 묻게 될 때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동서남북을 거쳐 가지고 전부 다 거쳤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자기가 그 동네를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 책임 다 못 했지요? 「예」 그 동네의 나무가 알고 길이 알아요.

천운이라는 것은 무엇을 데리고 다니느냐 하면, 만물과 아들딸과 행복의 운을 데리고 다녀요. 그러니 만물이 위하고 그 동네 젊은이들이 위하고 그 동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위하고 그 동네의 책임자가 위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천운은 그 위하는 사람을 밟아서 거쳐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자라게 될 때는 내가 아시아의 일을 책임지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했다 하기 때문에 아시아의 천운이 나를 밟지 않고는, 나를 빼놓고는 아시아를 거쳐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계 운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길도, 소련의 길도, 중국의 길도, 일본의 길도 모두 나를 거치지 않고는 안 된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운이 나와 같이함으로 말미암아 나를 거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지금 서 있는 것입니다. 김일성이도 지금 그 천운에 묶여 있어요.

그래, 선생님이 출감한 날을 여러분 가정에서 기념해요? 기념했어요, 안 했어요? 이놈의 자식들, 여편네 앉혀 놓고 자식들 모아 놓고 훈시했어야지. 선생님이 감옥살이를 통해서 어떤 고역을 받았다는 것을 증거해야 돼요. 사실 내용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일장 장편소설을 지어 가지고 그렇게 비사해서 교육하더라도 죄가 아닙니다. 소설의 내용을 참으로 믿는 사람들도 믿는 게 죄예요? 누가 속는다고 봐요? 그 사람들은 미래에 그 소설 내용을, 그 내용의 승리적 결과를 상속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입니다. 후계자로 본다 이겁니다. 그런 재료를 중심삼고 자기 믿음의 소감과 더불어 자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내용을 편성해 놓고 말하더라도, 그것을 사실로 믿더라도 죄가 아니고 거짓말이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게 교육해 왔어요? 어머니 아버지의 생신날을 위해서, 6개월이나 1년 전부터 떡값을 준비해 가지고 떡을 쳐다가 일가와 동네 어른들 모아 가지고 대접하면서 교육할 줄 알아야 돼요. 그런 사람들이 그 동네의 운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 것을 생각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 눈이 참 잘 온다. 저렇게 눈이 오는데 배 타고 고기 잡으러 나가면 미친 사람이라고 그러겠지?

아까 말한 나이애가라, 라스베가스, 하와이, 이 가운데서 어디를 뺄 거예요? 이것을 오늘 결정하지 않으면 날이 없어요. 「라스베가스를 뺐으면 좋겠습니다」 하와이를 빼지 왜 그래? 다 빼지 뭐. 「하와이는 가는 도중입니다」 라스베가스도 가는 도중이야. 다 안 간다고 생각하고 가라구요. 순회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중간에서 무슨 지시가 있어서 어디 어디 가라고 하면 가는 것이고 가지 말라면 안 가는 거지 뭐. 그것 미리 알고 싶지요? 그게 안된 거예요. 미리 알면 재미도 없고 신이 안 나요. 제일 나쁜 것을 제일 좋은 것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만년 걸리지 않아요. 만년 전부 다 진전이예요.

그러면 수요일부터 순회해요, 내일은 그만두고. 그렇게 되면 하루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거라구요.

수요일만이 아니예요. 내일 지나 언제 갈지 모르지만 비행기 편이 있으면 내일이라도 가는 것이고 없으면 수요일에 가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고, 수요일에도 못 가게 되면 그다음날까지 기다렸다가 가는 거예요.

이제 열 시가 넘었다구요. 열 시가 넘었기 때문에 나가더라도 열한 시가 넘어요. 예배를 한 시간 보게 된다면 열한 시 반이 돼요. 그렇게 준비하고 밥 먹어요. 여러분하고 여기서 같이 먹고 싶은데 자리가 없어요. 내가 2층에서 먹는 것은 처음이예요. 알겠어요? 「예」 같이 먹고 그러면 좋겠는데 그럴 수가 없어요. 또 내가 이렇게 앉아서 먹고 가려면 시간도 잘 안 맞고 그러니까, 그렇게 알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