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참부모와 우리들 1972년 05월 0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35 Search Speeches

섭리의 궁극의 목적

국가를 해방하고 세계로 가는 길을 여는 것도 결국 개인과 개인이 합하여 그러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을 목표로 해서 하나님은 종교라는 기관을 만들어 하나님의 섭리의 방향에 가깝게 하려고 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섭리이다.

그러면 섭리의 궁극의 목적을 무엇인가? 지금까지 사람들은 세상을 위하여 헌신한다든가, 세상을 위하여 이익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종교의 사명이라고 생각해 왔다. 종교인들도 그렇게 생각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을 중심삼고 생각해 보면, 일반세계에 대해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제2의 목적이고, 직접적인 목적은 참부모를 지상에 세우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악한 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을 완전히 탕감해 승리하는 것은 선한 부모를 여하히 세우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그러한 입장에서 볼 때 외적인 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발전한다. 악의 세계가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배후에서 하나님도 그런 기대를 만들어 올라가는 데는 혹은 천사장권, 혹은 종의 권으로 넓혀 간다. 거기에서 한 단계 올라가 양자권으로 넓혀 간다. 그 양자권으로부터 한 단계 올려 적자권에까지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적자권을 중심삼고 보면 여기에도 가인 아벨이 있다. 언제나 가인 아벨이 있다.

타락한 부모에 의해 태어난 가인 아벨은 서로 다투고 떨어져 간 가인 아벨이다. 우리들 복귀시대에 있어서 적자(嫡子)로 설 수 있는 자리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적자가 될 수 있는 자리는 가인 아벨과 같이 싸움하는 자리는 아닌 것이다. 가인 아벨이 완전히 하나가 된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타락권을 넘어설 수가 없다. 우리 원리로 말하면, 실체기대를 세움으로써 타락권을 극복할 수가 있다. 그러나 타락권은 극복했지만, 그리고 소생, 장성 기준의 탕감권을 통과해 오고 있지만, 장성기준은 실체기대를 승리적으로 세우지 않으면 극복할 수가 없다.

그리고 완성기준에 들어갔다고 해도, 이것은 아직도 혈통적으로는 완전히 청산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이므로 혈통적으로는 아직 청산되어 있지 않다. 혈통적 청산을 하는 데는 반드시 메시아가 필요하다. 그래서 믿음의 기대, 실체기대, 메시아를 위한 기대가 타락한 인간에게는 절대로 필요하다. 최후의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어떻게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만들어 메시아를 통해 자신이 혈통전환을 이룰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런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적자의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아벨과 가인이 종적으로 하나될 수 있는 길은 없다. 가인 아벨을 통해서 아담 해와의 실패를 복귀하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아담 해와가 종적으로 관계 맺을 수 있는 기준은 없다.

아담 해와에게는 이것이 없어졌기 때문에, 적자권을 바라고 있는 우리 들자게 있어서는, 종적으로 맺어질 부모와 그 자식이 하나가 된 조건이 세워지지 않으면 안 된다. 양자의 입장에서는 하나되어 올라갈 수 없다.

타락하지 않은 적자의 입장에 서지 않으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완성기준에 올라갈 수 없는 것같이, 우리 인간은 그 단계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도, 아무리 가인 아벨이 하나가 되었다고 해도, 타락하지 않은 부모의 기대가 복귀되지 않는다면 종적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참부모의 기준을 세우게 하시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것을 중심으로 가인과 아벨이 하나됨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 참부모의 기준을 세우려면 반드시 혈통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은 단 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