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이상적 초점을 맞추자 1988년 06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이 임하" 초점- 방향을 맞춰야 할 인간

그러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만우주를 지었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 피조세계를 향하여 맞추려는 초점은, 하늘이 위에 있고 인간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직을 통한 길일 것입니다. 이 길이 하나님께서 취해야 할 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으로서는 수직을 중심삼고, 90각도를 중심삼고 횡적인 기준에서 맞춰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상봉할 수 있는 그 초점이 어디냐? 만날 수 있는 초점이 어디냐? 그게 어디냐 이거예요.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물론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상적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남자 스스로가 그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우선 하나님의 종적 기준 앞에 횡적 기준을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두 방향을 맞출 수 있게끔 돼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마음이 있고 몸이 있는 겁니다. 마음 생활, 몸 생활…. 하나님의 종적인, 수직적인 인격관을 구성할 수 있는 종적인 내적 지향성과 외적 지향성이 하나돼야 됩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따라서 사람은 반드시 이중구조로 돼 있습니다. 모든 상(相)에서…. 꽃 가운데도 반드시 성상 형상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음양의 내용이 전후좌우로 구별되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러면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이 임할 수 있는 길이 두 길이냐? 하나예요. 수직선이라구요.

남자면 남자를 중심삼고 마음과 하나님의 사랑과 통할 수 있는 그것이 하나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수직을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우리 몸이 90각도가 되어야 하는 거예요.

모든 만물이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만물이 전부 다…. 이 피조세계는 쌍쌍제도로 지어져 있는 것입니다. 쌍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없어요. 반드시 플러스(+) 마이너스(-), 상대적 존재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대적 형태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이건 서로 다르지만 하나되어야 됩니다.

우리 몸과 마음도 처해 있는 위치가 다릅니다. 마음은 종적인 것이요, 몸은 횡적인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되지 않고는, 이것이 수평선이 되지 않고는 본질적인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의 방향에 일치될 수 있는 수직선을 그을 수 없습니다. 요 수직선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