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집: 새로운 목표 1973년 05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6 Search Speeches

인간의 최고 목'" 하나님과 부자관계의 사'을 맺" 것

그렇다면 그런 사랑을 누구와 더불어 하자는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끼리 하자는것이 아니라구요. 우리끼리 하자는 게 아니예요. 제일 먼저 하나님과 하자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사랑이 맨 처음에 출발한 기점이 어디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하나님이 그 사랑의 출발의 기점이라고 우리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세계에서 볼 때, 사랑이라는 것은 어디서부터 왔느냐?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사랑 가운데서는 첫째로 등장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으로서 갈 수 있는 제일의 목표는 무엇이냐? 하나님을 아버지로 하고 우리 인간들은 아들의 입장에서 사랑받는 것이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목표다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최종적으로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우리 인간 중에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고 자신은 아들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었다 하는 자리, 창조 당시의 자리와 같은 본연의 자리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있었느냐? 타락이 없었다면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타락이 있었기 때문에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과 우리 인간 본연의 사랑, 부자관계의 사랑을 하겠다는 것이 변해야 되겠느냐? 변할 수 있겠어요, 변할 수 없겠어요? 오늘같이 날씨도 나쁘고 비가 오면 기분이 나쁜데, 그 사랑도 '아, 기분 나쁘니까 내 마음이 변했다' 하며 기분이 나쁨에 따라서 변할수 있느냐는 거예요. 그건 변할 수없다구요. 세상이 이렇게 뒤놀고 역사가 뭐 어떻게 뒤넘이치더라도 그것이 변한다면 희망이나 소망이, 모든 것이 다 끊어진다구요.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거기도 변천이 있고 지그재그로 왔다갔다한다고 보겠느냐 이거예요. 그건 절대 그럴 수 없다구요.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고, 또 겨울이 되고, 일년이 지나가니다른 해가 온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기준이 바꿔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정이자, 영원인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도 그 사랑이 변하길 바라느냐 이거예요. 나는 변하더라도 그분은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은 변해서는 안되는 주체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한번 결정한 것이나 인연맺은 것은 변할 수 없으며, 혹은 거기에 관계맺은 것도 변할 수 없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서 그것이 뭐 좋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