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형무소에 가게 되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뭐냐? 똥통 옆을 제일 가기 싫어하는 겁니다. 죄 많고 처음 들어온 사람은 거기 가서 눕는 거예요. 제일 싫어하는데, 하나님이 제일 더럽고 제일 나쁜 자리에 가까이 갖다 놨으니까 그것도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구요. 그게 나쁜 거요, 귀한 거요? 귀한 거요, 나쁜 거요? 「귀한 겁니다」 얼마나 귀해? 하나님도 그걸 귀하게 여기겠나? 여러분 문제가 그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인간을 왜 창조했느냐? 하나님은 수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 혼자 생산을 할 수 없어요. 아시겠어요? 종적인 사랑의 자리에만 서 있는 하나님이라면 생산을 할 수 없다구요. 그러면 그 수직의 점에 무엇을 낳아 놓겠나요, 한 점밖에 없는데? 낳아서 놓을 데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수직적인 사랑을 차지할 수 있는 하나님은 왜 사람을 창조했느냐? 횡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360도를 마련하면, 구형을 이루면 방대한 자리가 벌어진다는 거예요. 아담 해와를 왜 지었느냐? 수직적인 사랑 가운데 횡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여기에 방대한 생산을 위해서 아담 해와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성은 천국의 백성을 생산하는 기지입니다.

그건 틀림없이 영계에 가게 되면…. 여러분들한테 영계에 대한 얘기를 좀 해주면 좋겠지만 말이예요…. 영계가 어떤지 알고 싶지요? 이와같이 엑스(X)가 이렇게 되었다면 요 세상은 지상세계이고 요 세상은 천상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세계의 사는 방향과 목적과 반대로 되어 있어요. 여기의 바른쪽이 저쪽에서는 왼쪽이 되고 여기의 왼쪽이 저쪽에서는 바른쪽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과 천상은 그런 상극이 아니고 상치(相馳), 상치적 위치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상치되어 있지만 요것을 수직으로 해 가지고 뚫고 있는 요 중심길은 암만 엑스(X) 와이(Y)가 있더라도 요것을 중심삼고 엑스 와이(XY)의 점을 맞추어 나갑니다.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은 막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길이 뭐냐? 사랑의 길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 사랑 때문에 동서사방을 분주하게 살던 어머니들, 눈물을 많이 흘리고 자식들을 위하고 사는 사대부의 맏며느리 같은 사람, 그러면서도 사대부의 맏며느리인 것을 하늘 땅을 대하여 감사하면서 피땀을 흘리고 사랑의 길을 닦아 온 그런 사람들은 높은 영계에 갑니다. 아시겠어요? 저나라에 가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사랑 때문에 났고, 사랑 때문에 살고, 사랑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은 높은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간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이예요. 아시겠어요?

하나님은 어떤 주의냐 하면 사랑의 주의였더라 하는 걸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떤 왕이냐? 사랑의 대왕이시다! 기분 좋지요? 예 그 사랑 가운데는 조화를 부리면 금도 나오고 돈도 나오고 지식도 나오는 거예요. 사랑 이상의 지식이 없다 이거예요. 저나라에 가게 되면, 학자? 곤란해요. 여기 윤박사 안 왔나? 수학여행 갔습니다 박사? 박사도 곤란해요. 자기가 아는 지식을 중심삼고…. 이것 벗어나기 위해서는 몇억 년 걸려야 돼요.

사랑 때문에 이것이…. 자기가 사랑을 중심삼고 살기 위해서 박사가 되지 않았거든요. 지식세계의 모든 것을 지배하기 위한 자기 욕심 때문에 박사가 된 거지요. 사랑이라는 자체는 자기 욕심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아요. 천주의 모든 존재 세계의 근원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자기 욕심을 중심삼은 뿌리 가운데는 천주에 근원을 둔 사랑의 뿌리가 심어질 수 없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사는…. 이제 그것이 문제가 어떤가? 여러분들 그래요. 가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대번에 즉사했다 할 때는 자기가 죽은 줄 모릅니다. 영계에 가면 그래요. `아이고, 이상한 곳에 왔는데? 여기가 우리 동네보다 더 낫네. 없는 게 없고 모든 것이…' 그러는 거예요. 광활한 천지가 벌어지고 말이예요, 무한한 천지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 죽은 줄 모르는 겁니다. 그거 이상하다…. 자기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보고 싶어야 나타나지 부르지 않으면 안 나타나거든요. 혼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든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영계에 가게 되면 영계에서 안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와서 가르쳐 주는 거예요. 당신이 저승에 왔다. 죽었다. 죽었다' 그래요. 그거 인식이 안 돼요. 꿈같이 아스라이 자동차하고 부딪치는 건 느껴지는데 죽었다는 생각은 안 하거든요. 그렇게 연결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 가서 죽은 것을 모르고 있으니까 벙벙해요. 감을 못 잡아 가지고 말이예요. 자기 집에 가려고 `나 고향에 가야 할 텐데' 하면서 고향에 가겠다는 겁니다, 고향에. 지상 고향에 갈 수가 있나요? 고향에 가겠다는 거예요. 고향에 갈래야 갈 수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와서 가르쳐 주는 거예요. 자기의 몇 대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가 와서 `너는 지상세계가 아니고 영계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아, 영계가 이런 데구만' 하는 겁니다. 저나라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