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통일교회와 나 1980년 10월 1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9 Search Speeches

동기와 목적- "라 행동의 결과가 달라져

오늘날 통일교회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위해서 세계의 핍박을 받는 데 있어서 세계의 기록을 갖자는 거예요. 선의의 문제를 제기시키고 선의의 문제를 일으키는 사나이가 되자는 겁니다. 내가 문제를 일으키며 동네 개를 짖게 하고 다니다 보니, 악한 개를 만나고 성급한 개를 만나 가지고 발꿈치를 물리는 거예요. 물리게 마련이예요. 독사들이 살고 있는 데에 돌멩이를 던지고 밟고 지나가면 물리게 마련이지요.

그래 가지고 무엇이 남았느냐? 아무것도 안 남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욕먹은 것밖에 남지 않았지만, 나는 그러길 바라지 않았어요. '너희들 나를 위해서 죽을 자리에 대신 갈 수 있는 사람!' 할 때에 미국 사람들은 말이예요, 파란 눈, 갈색 눈 가진 사람들이 손을, 쌍수를 들고 나서는데 거 진짜인지 한 번 그래 보면 좋겠다구요. 그런 걸 볼 때 '저것 진짜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구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여기 눈이 까만 동양 사람 가운데 한국 사람은 고질 패들이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선생님이 죽어라 하면 죽을 것같아요?「예」 눈이 새까매서 난 잘 모르겠어요. 파란 눈은 척 보면 밑이 보이는데, 이건 밑이 안 보인다구요. 그래 요술이 많다구요, 깜박깜박하면서. 그러니 표정을 잡을 수 없다구요. 서양 사람들은 눈이 커 가지고백 퍼센트 전시를 다 해 놨기 때문에 조금만 눈 돌아가는 것을 봐도 전부 다 캐치 할 수 있는데, 이건 들여다봐도 구멍이 조그만해서, 또 두더지 눈같이 새까매서 알 수가 있어야지요. 진짜 그래요?「예」 어디 그렇다는 사람 손들어 보자구요. 어, 어 벌받아요, 벌받아요!

그럼, 이제 나가 죽으라구요. 그건 싫지요? '내가 이제 서울대학 졸업 하는 4학년인데, 몇 달만 있으면 졸업장 타는데 졸업장 타고 죽지 왜 지금 죽어' 이런 생각 한다구요. '아이구, 내가 내일 모레 결혼하려고 하는데 결혼식하고 죽지 왜 죽어?' 이런 생각 하게 마련입니다. 이건 벌써 불합격이예요. 참이 보는 불합격자인 것입니다. 죽으라고 하면 즉각 죽어야 됩니다.

내가 미국에서 '쇼군(將軍)'이라고 말이예요, 일본 막부시대에 있어서의 도꾸까와이에야스(とくがわいえやす)가 집권할 때까지의 역사적 배경을 그린 영화인데, 거기에서 하라끼리, 칼로 자기 배를 푹 찔러 죽는데 그 표정을 보고, 야 하나님을 위해서 저렇게 죽는 사나이가 있었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구요. 하나님한테 그런 사나이가 있었느냐고 물어 봤다구요. 하라끼리 하는 사람같이 뜻을 위해서 일하다 뜻을 이루지 못해서 '에잇 나는 죽는 게 낫다' 하며 죽는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겠어요? 지옥 보내 줄까요, 천국 보내 줄까요? 여러분들 답은 어떤 거예요?「천국요」 아니 하라끼리, 자살했는데 천국 가요?「하나님을 위해서 자살했기 때문에요」 그게 뭐 하나님을 위한 거예요? 하나님이 뭐 하라끼리 하라고 했나요?

이걸 볼 때 하나님도 곤란할 것입니다. 죽으면, 자살하게 되면 지옥 가게 마련인데 말이예요, 이것은 뭐 자기가 약속한 대로 뜻을 못 이루었 다고 배를 갈라 왔으니 붙일 수도 없고…. (웃음) 하나님은 처리방법이 지옥행 레테르를 붙여야 할 것이냐, 천국행 레테르를 붙여야 할것이냐? 어떻게 될까요? 거 하나님도 곤란하겠지요? 나에게 답변하라고 하면 '모르겠다. 왔다갔다하겠지' 할 겁니다. (웃음) 그렇지만 왔다갔다할 수 없다 이거예요. 어느 하나로 결정해야 될 텐데 말이예요.

그 동기가 누구의 것이냐 이겁니다. 자기를 위한 것이냐, 선한 목적을 위한 것이냐 할 때, 행동은 비록 자살한 행동이더라도 그 동기와 내용을 추구해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 법철학의 해석방법입니다. 무슨 말인지알겠어요?

그러면 자기 나라를 위하는 충신의 졸자가 돼 가지고 그 말을 못 지키고 그 약속을 감당 못 하고 배를 갈라 죽는다면 천당 갈 수 있다는 말이요, 지옥 갈 수 있다는 말이요? 어때요? 그게 천당 간다면 일본 사람이 천당에 제일 많이 갔을 것입니다. 하라끼리를 많이 했으니까, 천국 못 들어간 사람은 하라끼리 전부 시켜야 할 것 아니요? 모조리 하라끼리 하면 들어갈 거라. 동기와 목적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그한 사실은 다르더라도, 사실은 사탄편에 속할 사실이지만 말이예요.

예를 들어 말하면 말이예요, 나라의 밀사의 책임을 가지고 나라의 극비의 비밀을 가지고 있을 때는 비밀이 탄로되기 전에 그렇게 배를 갈라서 틀림없이 죽어야지요. 그렇지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동기와 목적 여하에 따라 모든 선악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고생을 지긋지긋하게 하는 것도 그 고생을 지긋지긋하게 하는 동기와 목적이 하늘을 위한 것이냐, 자기를 위한 것이냐! 천국가는 거리, 간격의 차이가 비례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것이 사실이라면 오늘날 천국을 그리면서 믿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레버런 문 같은 사람이 동기가 말이예요,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를 위해 처음부터 욕을 먹고 쫓기며 일생 동안 옥달박달 그저 '저것 비참하다' 이런 소리 들으며 살다가 죽었다면, 그것이 동기와 목적을 향해 가는 길은 잘 간 길이예요, 못간 길이예요? 그런 사람이 더 높은 천국에 간다면 선생님은 천국 꼭대기에 갈 것 같아요, 중간쯤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