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집: 고향으로 돌아가자 1979년 03월 1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4 Search Speeches

인간의 타락으로 슬""을 당하신 하나님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인류시조가 타락했다는 사실은 이상세계에서 탈락한 것을 말합니다. 이상세계라는 것은, 이상 가운데에는 전부가 들어간다구요. 좋은 것 전체가 들어간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어야 돼요. 거기에는, 우리가 갖고 싶은 모든 것에 전부 이상이라는 것이 붙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가 갖고 싶은 것이 뭐냐?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는 이상적인 부모요, 형제가 있다면 이상적인 형제입니다. 전부 이상이라는 것이 붙습니다.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내, 이상적인 환경, 이상적인 나라, 이상적인 세계, 이상적인 하나님. 결국은 이상적인 하나님과 이상적인 사람과 이상적인 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이야 본래부터 아이디얼(ideal;이상적인)이지, 하나님이 어떻게 되었다는 얘기냐? 아이디얼 하게 되면 거기에는 기쁨과 행복과 평화가 깃들어야 됩니다.

그러면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간은 누구였더냐?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그런데 아들딸이 타락했다면 죽음의 자리에 갔다 이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쁨의 하나님이 아니고 슬픔의 하나님이고 고통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그런 슬픔의 하나님이 되었고 또 타락한 인간은 절망의 인간이 되었다 이겁니다. 그러한 인간과 하나님을 위해 가지고 기쁨과 평화 가운데서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보호받고, 사랑 가운데 치리받아야 할 이 만물은 그야말로 비참한 상태에 떨어지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만물들을 볼 때, 타락한 인간 대해서는 거부한다, 거부 거부하고 싶다 이거예요. 본래 우리들을 주관하고, 우리들을 보호하고, 우리들을 관리하여야 할 것은 참된 사람이므로 타락된 사람은 원치 않는다 이거예요. 그런데 타락한 인간이 만물을 주관하고 전부 다, 모양은 마찬가지로 하니, 그 만물 자체에 환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배척받는 입장에서 그들을 점령하고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또 우리 인간이 인간을 대해서도, 참된 인간을 대하고 싶고, 참된 인간을 대하여야 할 본성의 기준 앞에 서로가 침해하는 이러한 환경적 여건을 서로가 지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래서 타락한 인류시조가 여기서 둘이 시작해 가지고, 전부 다 점점 점점 험악해져요. 별의별 모양으로 갈라져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래서 맨 처음 아담가정에서 형제끼리 원수예요. 형제끼리 원수가 됐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부모하고 자식도 원수가 됩니다, 전부 다 이래 가지고 사방으로 갈라져 가지고…. 갈라져 가지고 살 수 없는 인간이므로 또 갈라졌다간 또 합해야 된다 이거예요. 이것을 역사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역사는 전부 갈라지는 역사이지만 그다음에는 모으는 역사가 시작 됩니다.

그래서 이 땅이면 땅, 모든 것이 뭐 어떤 사람의 것이고, 어떤 나라의 것이든, 전부 다 왔다갔다 왔다갔다하는 이게 전부 연결되어야 됩니다. 이래 가지고 우수한 사람들이 나와 가지고 전부 다 판도를 넓혀 가지고 세계가 이렇게 되어서…. 요즘 세계는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세계는 두 세계로 되었다는 결론을 짓게 되었다구요.

지금까지 이 인간들이 이상을 찾아오고 뭐 이랬지만 현 단계에서는 절망상태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서 '평화! 평화!' 찾고 '아, 하나의 세계! 하나의 세계!' 한다구요. 옛날과 다른 것은, 옛날에 미국의 평화시대라든가 혹은 모든 사람들이 참 평화스럽고 전부 다 세계가 하나되어서 평화를 찾을 필요 없을 그런 환경에서도 그랬지만, 지금같이 하나될 수 없는데도 더 절박하게 평화를 요구한다는 것은 결국 반대적 현상을 우리에게 느끼게 한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