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집: 부모님과 역사적 승리 1992년 04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4 Search Speeches

인간 존재의 근원은 사'

그러면 인간 존재의 근원이 뭐냐? 하나님이 환경으로부터 모든 것의 상대를 만들어 놓고 이 대응적인 세계를 중심삼고 서로 화동할 수 있게 해 놓았다구요.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 하나님인데, 그 동기가 무엇이냐? 사랑놀이에요, 사랑놀이.

그렇기 때문에 쌍쌍제도로 지어진 이 세계는 박물관입니다. 피조세계는 다 쌍쌍으로 되어 있다구요. 쌍쌍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왜? 인간이 최고 만물의 영장으로 만물세계의 왕으로서 군림하니 만큼, 인간이 쌍쌍이 되어 가지고 사랑하게 될 때는 모든 전부가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 춤을 추려고 한다구요. 전부 다 사랑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제일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것은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권력도 아닙니다. 단 하나, 사랑입니다. 남자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입니까?「사랑입니다.」여자예요, 여자. (웃음) 남자들 가운데 여자 싫다는 사람 어디 있어요? 또 여자들이 제일 좋다는 게 뭐예요? 남자입니다. 마찬가지예요. 남자를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 때문이에요? 남자와 여자가 틀린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거 아니예요? 그 배후에 엮어질 수 있는 사랑이라는 걸 중심삼고 요지경 판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게는 아담 해와, 남자 여자를 짓기 전에 사랑이라는 개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철학세계에 있어서 개념과 실재가 2대 조류가 되어 가지고 유심론과 유물론을 중심삼고 역사과정에서 얼마나 피해를 입혔느냐 이거예요. 이게 하나될 수 있는 논리가 이 우주 창조원칙 가운데 다 있는데 요걸 몰랐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과 보이지 않는 사랑, 요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거 만들 수 있어요?

남자 여자가 생겨나게 될 때, 보이지 않는 사랑이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실체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그 사랑의 개념을 따라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중심삼고 보이는 실체가 지어졌기 때문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면, 마음과 몸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돈 가지고 안 돼요! 지식 가지고도 안 돼요! 힘 가지고도 안돼요! 사랑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사랑 가운데도 무슨 사랑? 참사랑입니다. 여러분, 통일교인들은 참사랑 잘 알지요?「예.」자기 생명을 희생하고 투입하고도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려는 데에서 참사랑은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그런 역설적인 논리를 세운 것입니다.

그래, 참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겠어요? 참사랑의 자리에 딱 서면 몸 마음이 `우─' 한다는 거예요. 라디오 스위치를 켜면 `우─' 하지요? 그렇지만 다이얼을 돌리다가 주파수가 안 맞게 되면 이상한 소리가 난다구요. 그러다가 주파수를 딱 맞추면 조화가 이루어지지요? 상대가 맞다는 말이에요. 그 주파수에 화합하고 하나될 수 있는 실체 기준이 음파를 통해 공기에 전해져 가지고 귀를 울리기 때문에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보이는 것이 중심이에요, 보이지 않는 것이 중심이에요? 보이지 않는 것이 중심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 양심이 중심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이지 않는 것이 처음이냐, 보이는 것이 처음이냐 이거예요. 그래서 유심론이 먼저다, 유물론이 먼저다 해 가지고 지금까지 싸웠다구요. 이걸 전부 다 하나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무엇으로 하나 만들어요? 잡된 사랑은 자꾸 파괴시켜 나갑니다. 자꾸 결렬(決裂)시키는 거예요. 그렇지만 참사랑은 합하면 합할수록 자꾸 통일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런 통일되는 힘이 있어요, 만나면 만날수록 자꾸 분열돼요? 어때요?「통일되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