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집: 일생의 길 1980년 01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8 Search Speeches

인간은 수많은 조상"이 -결되어 태어난 존재

자 그러면, 일생은 어디서부터냐? 그걸 생각해 봐요. 어디서부터 일생이 시작되느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난 데서부터 시작된다고도 하지만 복중서부터 시작됩니다. 그 다음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일생입니다.

자 그런 걸 볼 때에, 복중시대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지상시대가 있습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이것이 일생이다. 이것만으로써 인간의 일생은 끝난다'고 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지금 이것만 보고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부모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하나를 중심삼게 되면 태어나기는 부모를 통해서 태어났지만, 그 부모가 있기까지에는 여러 조상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더우기나 미국 같은 나라는 수많은 민족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민족이.

자, 여러분에게는 어머니 아버지가 있습니다. 그 아버지는 아버지로서 온 길이 있고, 어머니는 어머니로서 온 길이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그 계통의 모든 조상들의 세포를 이어받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므로 '나'라는 자체에는 수많은 계통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 이걸 보면, 우리가 태어나기 전, 부모를 통해서 태어나기 전에 하나의 세포로부터, 하나의 정자로부터 시작했다면, 그 정자 가운데에는 모든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것은 인류역사를 종합한 하나의 주식회사와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빛깔로 말하면 하얀 빛이어야 될 텐데, 그것이 하얀 빛이겠느냐 무슨 빛이겠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하얀 빛이 이상적이고 좋다 하면, 하얀 빛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세포냐, 그렇지 않으면 얼룩덜룩해 있느냐?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에는, 한 세포 가운데는 수많은 성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것을 확대해서 본다면, 인류와 같은 형상이 벌어질 것입니다. 본래는 하나의 직선과 같은 세포가 되어야 할 텐데, 이게 전부 다…. 그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그러한 정자면 정자가 난자와 합해 가지고 내가 생겨나게 된 거예요.

그러면 내가 태어날 때,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사랑을 중심삼고 만나게 될 때, 내가 깨끗한 나로서 태어날 수 있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거기에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만날 때, 인간세상의 여러 가지 사정, 순수하고 이상적인 사랑의 길을 따르는 것보다도 복잡한 내용, 복합적인 내용을 거쳐 가지고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 둘이 만난다 하게 되면, 이 만나는 것은 역사적이라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남자는 북극이라면 여자는 남극이다 이거예요. 이 지구를 보게 되면 전부 다 자력선, 자력선인 것입니다. 주고받는다는 겁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 남자와 여자는 그와 같은 작용을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위대한 사람이 되어 가지고 플러스 마이너스가 만나겠느냐, 요 조그마한 사람이 되어 가지고 플러스 마이너스가 만나겠느냐? 여러 가지라는 거예요. 그것이 그레이트 맨(great man;위대한 사람)일수록 그 내용이 복잡하다는 거예요. 내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복합이라는 거예요. 이것은 우주적입니다. 위대하면 위대할수록 복합적인 내용이 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