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하나님의 생각과 나 1990년 01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5 Search Speeches

세계통일 때가지 책임분담을 잊지 말라

오늘 말씀 제목이 `하나님의 생각과 나'인데,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의 아낙네 머리와 사내 머리 가운데는 뭘 잊지 말라구요? 「책임분담」 책임분담을 잊지 말라는 거예요. 남북이 통일될 때까지, 아시아와 세계가 연결될 때까지 이걸 잊어서는 안 돼요. 선생님은 잊어도 괜찮아요, 선생님은.

이제 김일성이가 말 안 들으면 내가 고르바초프를 데리고 김일성이를 방문할지 몰라요. 어떻겠어요, 그러면? 고르바초프를 내가 데리고 김일성이한테 가서 `야, 길 열어라' 할 때 열겠어요, 안 열겠어요? 중공의 등소평을 데리고 내가 김일성이를 방문할지 몰라요. 여기 한국의 정당 당수 중에 그런 생각 하는 사람 있어요? 정 안 되게 되면 등소평, 고르바초프, 부시까지 데리고 김일성이한테 가서 협박할지 몰라요. 내가 협박하는 게 아니예요. 고르바초프에게 쿡 찌르며 `야, 초프야!', 뭐 고르바는 생략하고 `초프야, 얘기해', 그다음엔 등소평이보고 `평아, 얘기해', 그다음엔 부시보고 `시야, 얘기해' 하면 하게 돼 있지요. (웃음) 나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이라구요.

자, 이런 말들을 우스운 말로 여길 게 아니고 현실 과정에서 받아들여야 할 한국 백성들이 돼 있고, 세계의 났다는 정치인들이 돼 있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돼요. 알겠어요? (박수)

오늘도 아침부터 몇 시간이예요, 이게? 여섯 시부터 몇 시간이야? 일곱 시, 여덟 시, 아홉 시, 열 시, 열한 시까지 다섯 시간이예요. 지금 말한 걸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잊어버려서는 안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때가 돼 가지고 `아이쿠, 선생님이 그때에 하던 말 잊어버리지 않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 말아요. 지금까지 잘못한 게 많아요. 선생님 앞에 얼굴 들 수 없는 행동을 한 통일교회 사람들 하늘의 눈으로 볼 때는 하나 쓸 것이 없어요. 그래, 전부 다 잘라 버리고 접을 붙이려고 해요. 봄은 왔습니다. 접을 붙일 줄 아는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렇게 알고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이 생각을 이어받아 가지고 책임분담을 완성해야 돼요. 그럴 수 있는 본연의 아담이 그리워요. 탕감복귀라는, 탕감이라는 내용을 상실해 버린 그 세계에 살지 못한 게 한이예요. 혈통전환이라는 원통한 이 비운의 운명을 지닌 타락의 후손이 된 것이 기가 막히게 비통한 사실이예요. 이걸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간힘을 다해서 해방된 아들의 모습, 딸의 모습으로 하나님 대해서 서슴지 않고 아버지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자신 있어요? 선생님은 하나님 대해서 `아버지!' 하고 부를 자신 있겠나요, 없겠나요? 자신 있습니다.

수많은 종교권 성인들이 내가 자신 있다고 하는 말 앞에 다 무릎을 꿇고 굴복해야 돼요. 패권을 쥐고 나와 가지고 천대받고 똥개 취급받고…. 내가 지금 텔레비전 드라마 `대원군'을 보는데, 딱 대원군 신세예요. 뭐 무슨 개? 상갓집 개. 뜻을 세우기 위해서는 체면도 생각지 않고 별의별 감옥도 자기 친척집같이 찾아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됐어요. 하늘 앞에 아들의 명분을 갖겠다고 책임을 완수한 여러분의 스승을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부모라는 이름이 더럽혀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그러한 하나님으로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고, 선생님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삼천리반도, 국경이 없는 아시아 세계가 될 수 있을 때까지…. 내가 감옥세계서 이 길을 개척해서 이만한 승리의 판도를 닦았으니, 그런 전통을 이어받은, 아버지의 전통을 이어받은 아들딸의 모습을 가지고 그 길을 다 못 가더라도 이 민족을 다…. 죽을 때까지 그 마음을 품고 죽어야 돼요. 그래야 영계에 가서도 이 땅에 재림해 가지고 또다시 구원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거예요. 그런 것을 알고, 이것은 죽든 살든간에 품고 가야 할 전통적 사상인 것을, 이것이 십년 남긴 2000년대를 맞이한 첫번 주일날 이 아침의 훈시인 것을 망각하지 말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