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집: 재창조역사의 길 1995년 10월 28일, 한국 전남 나주체육관 Page #3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방법

그러면 방법이 어떻게 되느냐? 둘 다 타락해서 낳았기 때문에 사탄 편적 아들이지요. 그렇지만 소유권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이 주인인데 악마 이것은 강도단입니다. 하나님은 양심을 중심삼고 본래의 주인이에요. 양심을 중심삼고 참사랑과 결탁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것이 주체라구요. 사탄은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이기 때문에 주체가 아니예요. 대상적 자리에 있기 때문에 대상적 자리에 서 있는 몸뚱이에 사탄의 핏줄이 박혀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양심권 내의 플러스인데도 불구하고 마이너스와 또 다른 플러스가 생겨났다는 거예요. 사탄적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 몸뚱이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또 다른 플러스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게 플러스 반대예요. 그런데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타락할 때에 사탄과 관계를 맺은 사랑의 힘이 타락할 때의 양심의 힘보다 강했다는 거예요.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타락할 때 뭐라구요?「사랑의 힘이 더 강했습니다.」

타락할 때 사랑의 힘이 타락할 그때의 양심의 힘보다 더 강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강한 이 사탄의 힘을 중심삼고 몸뚱이가 지금까지 양심을 유린해 가지고 끌고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걸 때려치워 가지고 양심을 중심삼고 반대되는 몸뚱이를 약화시켜서 마음대로 마음이, 양심이 끌고 다닐 수 있는 이 길을 닦자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래서 종교는 몸뚱이가 제일 싫어하는 '금식을 해라. 순종을 해라. 회생해라. 제물 되라.' 하는 것입니다. 제물이 되려면 피를 흘려야 돼요. 피를 흘리지 않고는 가지 못한다는 거예요. 이런 원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몸뚱이를 그냥 때려잡을 수 없어요. 알겠어요? 능력 있는 하나님일지라도 몸뚱이에 사탄이 있다고 해서 때려치울 수 없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 사랑이라는 것은, 사랑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수의 개념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남자 여자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 원수 개념이 있어요? 마음에 서로 좋아져야 데이트도 하고 결혼도 하지요? 본래부터 싫으면 서로 사랑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가 좋아서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런데 사탄은 어떠냐 하면, 서로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했다는 겁니다. 철모르는 해와를 유린해 버린 거라구요.

그러나 강제로 유린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강제로 빼앗아 올 수 없어요. 하나님은 원수의 개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수를 갚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사랑해 가지고 사탄 사랑보다도 더 높을 수 있는 사랑을, 가인 아벨을 통해서 누가 더 높을 수 있는 사랑을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래서 가인은 사탄 편이 취하고 아벨은 하늘 편이 취한 것입니다. 머리를 사탄이 쥐었으니까, 하나님은 하는 수 없이 꽁무니를 쥐는 거예요. 아담 해와도 사탄 편, 그 다음에 가인도 사탄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생인 맨 꽁지 되는 아벨을 취하는 것입니다. 아벨을 중심으로 세워 가지고 가인을 굴복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생의 자리에서 형님을 굴복시키려면 그게 힘 가지고 되겠어요? 절대 힘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피를 흘리고 희생해 가지고 일차, 이차, 삼차 죽을 자리를 넘어가면서도 악마까지도 자기가 미안한 감을 느끼고 굴복해야 된다는 거예요. 세 번 이상 죽을 자리에 내몰고 난 다음에는 사탄도 머리를 숙여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초부득삼(初不得三)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뭘 하더라도 한 번이 아니라 세 번 해서 끝나지요? 다 그런 이치에서 나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다면 세상은 벌써 다 해결됐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원수의 개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악마를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