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집: 하늘땅이 바라는 이상 간절한 마음을 갖자 1999년 05월 18일, 미국 이스트가든 아메리카노 호텔 Page #77 Search Speeches

하늘나라의 전통을 땅- 옮기" 일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것은 하늘나라의 전통을 이 땅에 옮기려고 그러는 거예요. 자유롭게 살면 얼마나 좋아요.? 공적인 사람은 죄인이에요. 빚진 사람이 빚을 갚는 것과 딱 마찬가지입니다.

두 시가 돼 가나? 아까 좀 잔 사람이 누구야? 안 잤지?「조금 가서 시들었습니다.」시들었다는 것은 또 뭐야? (웃음) 본래 잘 졸잖아?「예.」(웃음) 언제든지 제일 먼저 조는 것이 송영석이지.「아버님한테 판정을 받았습니다.」뭣이?「조는 사람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지금 판정하는 거야. 옛날에 판정했어?「일본에 갔다 와서는 그렇게 많이 졸았습니다. 일본에 갔다 온 뒤에는 조금 건강이 안 좋으니까 더 졸려요.」고단하면 졸지?「예. 지금도 네 시 반이면 깨 버립니다. 아르헨티나에 있어도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열두 시 되면 자고, 한 네 시경에…. 한국에 있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래 가지고 오후쯤 되면 피곤해요.」이제 나이 먹으면 점점 더할 텐데?「이제 습관이 되어서요.」

김윤상도 피곤하지? 지금 몇 살이야? 금년에 육십이 넘어섰나?「올해 육십입니다.」요전에 환갑 지냈지?「예.」환갑 못 하지 않았어?「몰랐습니다.」김윤상은 충직이야. 소 같은 충직이야.

「저희들이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러나 아버님이 보실 때는…. (송영석 회장)」송영석이 말 들으면 다 송영석 같은 저런 효자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웃음) 그렇게 칭찬해 주면 딱 좋지?「저는 딴 사람들을 그렇게 아버님이 칭찬하는 것을 보면 부러워요. 경배를 하루 저녁에 천 번 넘게 하는 그런 분들한테는 진짜…. 저는 경배해 보니까 쓰러지겠어요. 그런데 새벽 다섯 시까지 경배를 한대요. 야! 그러니 그게 존경스럽지 않아요?」7천 배 했다는 얘기는 들었어. 열 시간은 걸릴 거야. 열 시간 가지고도 안 될 거라구.「아버님, 1만 배는요, 그건 하루 24시간 넘어갑니다. 40배 하는데 보통 15분에서 20분, 제대로 하면 그렇죠. 그런데 잔나비같이 그렇게 해도 한 시간에 120배밖에 못 하거든요. 한 시간에 2백 배 잡고도 열 시간이면 2천 배입니다. 그런데 만 배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그러니 이렇게 했겠지. (흉내내심. 폭소) 그렇다구.

「언젠가 김흥국이가 월드컵 대회를 유치하는 데 부처님 앞에 절을 했습니다. 자기가 2천2배를 하겠다는데 1천 배를 하고 쓰러지고 나서는 주저앉아 가지고 이렇게….」(웃음) 나중엔 그 사람 눈만 깜짝깜짝 했을 거라구. (폭소) 2천2배는 못 해도 깜빡깜빡하면 조건은 되지. 그래, 스님이 2천2배를 했다고 인정해 줬나?「2천2배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텔레비전 중계를 했답니다….」그러니까 눈을 깜짝깜짝 하면 되지. 난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고개도 깜짝깜짝 1만 번을 해 보라구요. 그거 얼마나 힘들겠어요? 목이 아주 이렇게만 해도…. (웃음)

1만 번을 하고도 역적이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구요. 경배하는 것이 중심이 아니라구요. 경배의 마음이 중심이지.「예. 경배하고 나면 기도할 것이 없어요. 경배하는 데 다 들어가 버리니까. 경배 한 번 할 때마다 제목 하나씩 놓고 기도를 하다 보면 경배하고 나면 기도할 게 없습니다.」들어가서 또 자기 싫은 잠을 자야겠구만.「어제, 아버님, 들어가셔서 바로 주무셨어요?」그래. 나도 모르게 잔다구. (경배)

여섯 시 전에 밥 먹기 시작하면 괜찮을 거라구요. 여섯 시 반 되니까 해가 뜨더구만.「예.」그러니 여섯 시를 중심삼고…. 여섯 시 10분 전에 식사해요. 여섯 시나 마찬가지라구요, 10분 전이.「예.」자, 그럼!「안녕히 주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