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21일, 영국 후렌즈미팅하우스 Page #11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섭리-사의 진행방향

역사는 이렇게 악과 선이 싸워 가지고 악이 꺾여지면서 발전해 나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투쟁을 해서 이겨야 개인이 하나님편에 자리 잡는 것이요. 가정적으로도 그렇게 투쟁해서 이겨야 가정이 하나님편에 자리 잡는 것입니다. 또한 종족도 그러한 입장에서 싸워서 이겨야 하는 것이요, 국가도 그러한 입장에서 싸워 이겨야 하는 것이요, 세계도 그런 입장에서 싸워 이겨야 할 운명의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역사는 사탄을 이긴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바라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진행되어 나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편을 갈라 가지고 세계적인 문화권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자유세계요, 기독교 문화권입니다. 여기에 공산세계가 맞섰습니다. 그러면, 이 두 세계 중에서 누가 공격적이냐 하는 문제를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즉 어떤 주의가 하나님이 있는 것을 부정하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중심을 부정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공격하면 대번에 사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세계 민주세계권이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자기 국가라는 주장을 했다가는 깨진다는 것입니다. 자유세계의 기독교 문화권에 들어온 나라는 한나라도 떨어져 나가지 않게끔 단속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세계를 이루기 위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대가를 역사노정에서 치러 왔는가 하는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희생의 길을 가려 가지고 하나의 울타리를 치고 갈라내기 위한 역사적인 섭리를 구약시대로부터 신약시대를 거치고, 앞으로도 성약시대를 향하여 하나님은 해 나가지 않으실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볼 때, 사탄세계와 싸워 이겨 가지고 하나님이 택해 세웠다 하는 결정적인 한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누구냐 하면 야곱입니다. 야곱은 천사하고 싸워서 이겼고, 자기 형 에서를 굴복시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악한 세계권내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 앞에서 승리했다는 개인으로부터 가정을, 가정으로부터 종족을, 종족으로부터 민족을, 민족으로부터 국가를 편성해 나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탄 나라가 있지만 하나님을 중심삼은 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강하고, 단결되어 있고, 하나님을 중심하여 절대적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나라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관리할 수 있는 국가의 전통적 사상이라는 것은 개인은 가정을 위하고, 가정은 종족을 위하고, 종족은 민족을 위하고, 민족은 국가를 위하고, 국가는 세계를 위하는 것입니다. 그런 고개를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결된 나라를 중심삼고, 그 민족을 결속시켜서 여기에 주권자로 보내 준 분이 누구냐 하면 메시아 되는 예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틀어지면 큰일나겠으니까 하나님은 수천년 동안 예언가를 통해서 어느 한때에 메시아 보낼 것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통고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단이 하나되어 오직 중심인 메시아 한 분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공식적 원칙에 부합되는 생활을 할 것을 가르쳐 왔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라의 중심을 절대시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를 희생하면서라도 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됐으면 예수님과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가 하나되었겠어요, 안 되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