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집: 나는 가야 하겠습니다 1978년 10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소명받은 자의 할 일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말이예요…. 내가 미국에 갔는데 그 미국 놈들 말이예요, 여기에 미국 놈들도 왔구만. (웃음) 지금까지 한국인들을 쓰레기통 옆의 뭐라구요? 이런 대명사가 붙어 있는 것을 떼었어요. 신세를 지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사나이가 나타나 가지고 미국 망한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 얼마나 기분 나빴겠어요? 그 기분 나쁜 것을 내가 알고 얘기하는 거예요. 모르고 얘기하면 미치광이지만 알고 얘기하니 그것이 사고라는 거예요. 모르고 얘기하면 싸움거리도 안 되는데, 똑똑히 알고 얘기를 하니 문제라는 거예요. 떡 나서서 '미국이 죽게 됐다. 미국이 병이 났다. 젊은 청년들이 병이 나서 의사를 불렀는데, 외부에서 불러 왔는데, 그 사람이 레버런 문이다' 그러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나에게 맡기라는 거예요. '너희 청년들은 나에게 맡겨라. 내가 전부 다 가르쳐 대장장이로 길러 가지고 칼, 너희들 쓰는 칼을 맡기면, 문제없이 자를 수 있는 칼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 우리 통일교회 청년들은 그래요? 통일교회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봐, 이것들! 내가 이번에 와서는 주먹이 왔다갔다해요. 이놈의 자식들, 지금까지 뭘했어, 이놈의 자식들? 여기까지 밀려나 가지고 말이야, 이놈의 자식들 뭘했느냐 말이야! 그래서 되겠어요? 이것들 전부 다 엎드려 가지고…. 봄 개구리는 말이예요, 봄을 맞기 위한 동면기가 있어서 땅 구덩이에 엎드려 있지만 말이예요. 거기에서 뛰쳐 나오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지만, 이건 언제 뛰쳐 나올 거예요?

자, 세계 앞에 서 가지고 통일교회가 망자가 될 거예요, 승자가 될거예요? 어떤 거예요? 「승자가 되겠습니다」 패자의 서러움을 선생님은 잘 알고 있습니다. 패자의 설움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선의의 기반이 없게 될 때는 비참한 거예요. 그래서 밥을 못 먹고 잠을 못 자며 이 서러운 자리를 넘겠다고 발버둥치고 나오는 거예요.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선생님이 흘러가는 세월 가운데 춤을 추면서 그저 베짱이와 같이 그렇게 놀아나면서 세계적인 판도를 닦았다고 할 거예요. 천만에요. 내 피와 살을 다 깎아 닦은 거예요. 이런 기반을 여러분에게 상속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워요.

통일교회 여러분이 부름을 받아 가지고 레버런 문을 통해 뜻의 길을 나섰거들랑, 여러분은 소명받은 자로서 무엇을 위해 소명을 받았나,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이냐, 나는 이렇게 가야 되겠다고 결심을 했으면 그 길에서 몇 분지 몇에, 혹은 몇 부 능선 가운데 있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사람이 한번 결심을 했으면, 그 결심한 것을 중심삼고 결정을 지어야 되는 겁니다. 예스(yes)냐 노(no)냐, 답을 해야 된다구요.

그것은 선생님도 마찬가지예요. 하늘 앞에 내가 약속을 하고…. '이러 이러한 길을 필시 갈 것이어늘 내 동역자가 배반하더라도, 내 부모가 배반하고 내 처자가 배반하더라도 나는 갈 것입니다. 내 민족이 배반하고 내가 사는 통일교회 자체가 배반을 하면 이것을 쓸어 버리고라도 나는 갈 것입니다' 이렇게 나는 소명을 받은 그날부터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가고 있는 거예요. 내일도 갈 것입니다. 그 길은 빨리 갈수록 좋은 거예요. 더딜수록 나쁜 것입니다. 거기에는 수천만의 생명이 지옥행 열차를 타고 전부 다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어요.

보라구요. 이 인류를 중심삼고 사망율을 백분의 일로 잡으면 40억이니까 4천만이 되지요? 4천만의 인류가 지옥으로 가는 겁니다. 그런 열차가 절박하게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돼요. 이 밤에, 내가 쉬고 있는 이 시간에 인류는 전부 지옥의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은 사랑이요, 선한 인격적 주인이요, 인격적 부모의 입장에 있다면, 이런 인류를 바라볼 때에, '급행열차야, 너 죄를 졌으니 어서 망해라. 잘 가라, 이 자식아' 하며 노래를 하겠어요? 그 가는 열차를 전부 다 철로를 끊어 버리고 그 기관차를 폭파해 버리고 그 열차에 탄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누가 해줄 것이냐? 레일을 끊어라! 기관차를 폭파해라! 이렇게 생각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공산당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내가 선두에 섰다구요. 이 미국을 망치는 암흑가, 이 암흑가를 전부 다 내 손으로 정리할 것입니다. 반드시 정리할 것입니다. 그러다 내가 칼침을 맞더라도 혹은 총알이 내 가슴을 꿰뚫을지라도 나는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망하는 세계를 살려야 할 책임이 하나님에게 있다면, 하나님은 망하는 세계에 지금까지 살려 준 종교가 그 책임의 계대를 잇기를 바랄 것입니다. 오늘날 모든 종교 단체가 부패해 가지고 전부 다 문이 닫히고 그 강단은 황막한 광야가 되어 버리고 마는 실정을 바라볼 때에, 그것은 틀렸다는 걸 알아야 돼요. 가는 길이 틀렸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