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시기와 사명 1970년 12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6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신부를 준비해야 했던 마리아

창조원칙을 보면 아담을 먼저 지으시고, 그 아담을 중심삼고 해와를 지었습니다. 그러기에 마리아는 아들과 협조해 가지고 아들의 신부를 찾아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는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는 물론이요, 마리아도 협조해 가지고 신부를 찾아야 된다는 겁니다.

이런 것을 볼 때에 마리아가 책임을 못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날 마리아는 갈릴리 가나의 잔칫집에서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다 떨어졌다고 하자 예수님은 '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 말은 남이 장가가는 데 무슨 상관이냐는 거예요. 즉, 예수님이 장가갈 때가 되었는데도 왜 마리아는 모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결국 마리아가 책임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장가를 갔으면 예수님의 아들딸은 하나님의 손자이자 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존속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거룩한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미친 놈들입니다. 그들이야말로 사교 중의 사교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세인으로 와 가지고 장가간다는데 뭐가 어째요? 그것에 대해 '오, 우리 거룩한 하나님이 장가를 가다니' 하며 실망한다는 거예요. 왜? 장가를 가면 거룩하지 않아요? 남자나 여자나 제일 거룩한 것이 장가가고 시집가는 것입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장가를 가서 아들딸을 낳았다면 교황은 누가 되겠어요? 베드로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되겠어요?(웃음) 예수님의 직계 아들딸들이 로마의 교황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의 왕은 자연히 되었을 겁니다.

이렇게 땅 위에 기반을 갖추려고 했던 예수님이 죽었기 때문에 이스라엘권을 잃어버린 기독교는 영적 이스라엘권만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에게는 기반을 갖출 수 있는 땅덩이가 없습니다. 교회가 예수님이 차지할 수 있는 왕국입니까? 그러니 쫓김을 당하고 나온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이런 비밀을 밝혀 가지고 나오니까 종과 같은 기독교인들이 무서워서 지금 우리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반대하겠으면 해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됩니다. 마치 공산당이 조직을 만들어 부르조아를 타도하자고 나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밀려나나 내가 밀려나나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누가 밀려나게 될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이 밀려나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밀려나겠어요? 그 사람들이 밀려나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문제가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통해 가지고 해와를 지었습니다. 그렇지요? 「예」 구원섭리 역사는 재창조역사이기 때문에 원리대로 해야 됩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신부를 맞이해 주기 위해서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책임을 못 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할 수 없이 집을 떠난 것입니다. 집을 떠나서 거지떼 같은 사람들을 모은 것이 열두 제자입니다. 집안에서 예수님의 신부를 찾아 주었더라면 그 일가 사람들이 열두 제자가 되게 됩니다. 그렇지요? 예수님은 가만히 앉아 가지고 '이것은 네가 하고 저것은 네가 해라' 이렇게 다 맡겨 주면 되는 것입니다. 시시하게 나돌아다니면서 그렇게 힘들게 제자를 구하는 일은 안 한다는 거예요. 당신의 유대인들은 대제사장 사가랴 가문의 세례 요한의 말이라면 전부 다 따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 끌려 온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었으면 예수님은 유대교인과 교법사 제사장들과 하나되어 그들에게 사탄편 국가인 로마 제국에 대해 반기를 들라고 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아벨 국가인 소(小) 이스라엘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대(大) 사탄 국가인 로마를 굴복시키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의 로마는 사통팔달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로마만 굴복시킨다면 기독교와 이스라엘을 중심삼고 그때에 이미 뜻은 다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예수님이 4백년만에 로마를 정복했는데, 만약 예수님이 살아 있었다면 40년 동안에 로마를 정복하지 못했겠느냐는 것입니다. 아무도 예수님이 80살 되기 전에 로마를 다 요리했을 거예요. 요리만 해요? 구워 가지고 간장 찍고 소금 찍어서 나누어 먹었을 것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