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환고향과 새 나라 통일 1992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

내가 통일교회 교주가 아니라면 내 실력 가지고 대통령이 됐어도 아주 오래 전에 됐을 거라구요. 1년 8개월 만에 조직을 편성해 가지고 부시 대통령을 당선시킨 게 바로 나입니다. 시 아이 에이(CIA)가 이번에 꼼짝못했지요. 당선되고 보니 문총재의 은사인 것입니다. 그런 걸 한국 정부가 알아? 등잔 밑이 어둡다구요. 자기들 눈이 시멘트 눈이니 시멘트 만큼밖에 못 보지만, 나는 천리를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모르는 대한민국을 탓하지 않아요. 문을 열고 아는 날에는 이 민족이 뛰어나가면서 `지금까지 40년 동안 부활할 수 있고 살 수 있는 길을 하늘로부터 부여받지 못한 것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잘못해서 막아 놓았기 때문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민족이 총단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때가 기다리고 있다구요.

이 민족이 환고향이 아니라 환세계를 할 수 있는 터전을 잃어버렸다고 하며 한에 사무쳐서 동서남북으로 힘을 모아 통일의 길로 나서게 될 때는 이 민족을 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한 때가 온다고 나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때를 위해서 핍박의 길, 수난의 길, 쫓김의 길을 참고 나오다 보니 이제 민주세계가 나를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온 것입니다. 부시 행정부가 나를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짐 베이커가 나를 잡아 치우기 위해서 감옥에 몰아넣은 선봉자입니다. 내가 그 사람의 다리를 자를 수 있지만 미국을 봐 가지고 그를 보호하고 있는 거라구요. 왜? 하나님이 망하는 사탄세계를 고이 상속해서 천국의 기지를 만들고자 하는데,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람들까지도 보탬이 되겠다 해서 살려 줄 마음이 있기 때문에 원수의 족속들을 원수의 망국지소굴에 처넣지 않는 것입니다.

그 무덤에 세워 놓고 회개시켜 가지고 자기 고향에 돌려보내서 잔치를 하게 하고, 가르쳐 주어 가지고 제일선에 내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런 전통을 아는 레버런 문이라구요. 나를 원수시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나에게는 원수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나는 양심의 가책이 없다구요. 미국에 가나 어디를 가나 그래요.

이번에 중공이나 북한에 들어갈 때 나는 양심에 가책받는 것이 없었습니다. 김일성이가 나를 이용해 먹는다는 마음을 안 가지고 간 것입니다. 북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실향민의 신세를 면하기 위해서 온갖 희생을 다하면서 통일해 보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마운 것입니다. 남한에 그만한 정성을 가진 사람이 있어요? 굶어 죽어 가면서, 지금까지 두 끼밖에 못 먹는 어려운 사정에 있으면서도 자기 권위와 위신을 잃지 않으려고 당당하게 `레버런 문의 지원을 받아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피폐한 자리에 있지 않소.' 그러더라구요. 당당하다구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어때요? 대한민국에서 레버런 문 같은 사람이 아니면 남북통일을 하겠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6 25때 삼팔선을 넘어서면서, `조국분단은 악마가 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하늘 편을 대표한 나는 이것을 통일하고야 말 것입니다.' 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통일을 하려면 대한민국만 가지고는 안 돼요. 대통령 해먹겠다, 도지사 해 먹겠다, 군수 해먹겠다, 경찰국장 해먹겠다 하는 그 따위 패들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죽음을 각오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주변 강대국들을 소화해야 돼요. 중국을 소화해야 되고, 미국을 소화해야 되고, 일본을 소화해야 되고, 소련을 소화해야 돼요. 이들을 소화해서 몰고 들어오기 전에는 안 돼요. 악마의 근거지가 한국으로 돼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전부 몰고 들어오기 전에는 살 길이 없다는 것을 잘 알아야 돼요.